원미정 경기도의원, 부지사 면담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19-04-2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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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독립유공자 공공시설 매점·자판기 운영 전무
    생업지원 위해 위탁 우선권 줘야”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원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8)은 최근 독립유공자 생업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자 김희겸 경기도 1부지사와 면담을 했다.

    이날 면담에서 원 의원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시설내 매점과 자판기 위탁시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그리고 그 유족 또는 가족의 신청이 있는 경우 매점 또는 자판기 운영 위탁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 의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매점·자판기 운영 위탁을 받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및 후손은 전무하다.

    원 의원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에 경기도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내 매점·자판기 운영 위탁에 있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강화 차원에서 원 의원의 제안에 공감했으며, "공공시설내 매점·자판기 위탁계약 종료 시점을 파악한 이후 독립유공자와 유족 및 후손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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