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의 사고로 해체를 결정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가 9월 초 마지막 음반을 발표한다.

소속사 캔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먼데이키즈의 미발표곡 6곡을 포함해 총 58곡이 담긴 패키지 형식 유작 음반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4월 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23세였다.

소속사는 “3개월 동안 고 김민수의 부모님, 멤버 이진성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음반은 화보집을 포함, CD 4장과 DVD 1장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CD에는 미발표곡 6곡과 그동안 먼데이키즈가 불렀던 모든 곡을 망라한다.

이진성(23)은 “지금도 민수와 함께 부른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찢어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선뜻 결정을 못 내렸다”면서 “하지만 팬들과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