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관 청렴지수 설문조사 결과 교통행정분야 1위 ‘중구’ 영예

    인서울 / 시민일보 / 2008-08-25 1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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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구청장 정동일)의 교통행정 청렴도가 서울시 최고를 차지했다. 특히 위생 분야 청렴도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시민 및 업계 관계자 1만166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처리한 10개 분야 22개 업무 청렴지수를 설문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중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44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청렴지수를 보면 중구는 교통행정 분야에서 9.61로 1위를 차지했다. 자치구 평균은 9.24이다.

    취약 분야인 건축 분야(9.53)와 위생 분야(9.32)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위생 분야는 지난해 6.65보다 2.67 상승해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분야도 자치구 평균 8.94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보조금 분야와 건설 분야, 환경 분야도 자치구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이렇게 종합 2위와 각 분야별 1~2위 쾌거를 이룬 것은 정동일 구청장 취임 이래 ‘혁신적 경영과 투명행정’을 구정 목표로 삼아 청렴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중구는 취약 분야인 건축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처벌 위주의 사후감사보다는 발주자 스스로 사전에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10억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위생, 세무, 건축, 건설공사, 교통행정, 환경, 공원녹지, 보조금, 사회복지시설 허가·관리 등 청렴지수 측정 대상 9개 분야를 대상으로 민원 해피콜(Happy-Call)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업무 처리 후 해당 과장 또는 팀장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주민에게 전화를 해 민원처리 만족도, 불친절사례, 금품수수 여부 등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지난 2007년말 중구가 개발한 Happy-Call 운영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고 있다.

    또한 매달 해피콜 처리 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민원불편사항이나 개선 의견을 수렴해 업무 처리에 반영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

    민원인이 유기한 민원을 신청할 때 휴대폰 번호를 확보한 후 민원 신청한 다음날 휴대폰으로 공정한 민원처리 안내 및 부조리 추방에 동참해 달라는 문자를 전송하는 문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중구의 청렴시책, 이의제기 및 부조리신고 안내, 금품제공 근절을 당부하는 클린중구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그리고 중구는 취약분야를 자체 진단해 부패를 추방하고자 감사담당관에 ‘공직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주민이나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전화 080-212-8000(수신자 부담),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금품을 제공받은 공무원이 직접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클린신고센터’도 운영, 제공자가 확인된 경우 서한문과 함께 금품을 정중히 반환한다.

    중구는 부서의 인허가 및 지도 단속 업무 담당자들이 업소 또는 현장 지도ㆍ단속, 인허가 민원 접촉시 민원인들에게 의무적으로 청렴 명함을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담당자들의 이름을 확실히 알고 혹 담당자들의 부정부패 행위가 있을 경우 명함 뒷면에 있는 부조리신고센터로 신고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중구청에는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직원 스스로 부조리 예방과 친절 행정을 다짐하며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클린중구를 구현하기 위해 매일 아침 업무개시 전 행정전산망(EKP)에 접속할 때 볼 수 있도록 ‘청렴 이행 다짐하기 팝업창’도 게시한다.

    이 팝업창에는 ▲청렴하고 친절한 중구 공무원 ▲친절ㆍ공정ㆍ신속한 업무처리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구정 구현 등의 청렴과 친절행정을 다짐하는 문구가 들어 있다.

    그리고 시민단체인 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청렴계약제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첫 회의가 열린 2001년 9월13일 이래 지금까지 모두 17차례 회의를 개최해 공사 370건, 물품구매 157건, 용역 95건 등 총 622건을 처리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지난 2001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부패 추방을 위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는 등 취약분야의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구의 청렴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중구청 직원이라면 안심하고 집을 맡겨도 좋을 만큼 청렴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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