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한 ‘레슬러(The Wrestler)’가 6일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독일의 빔 벤데르스 감독은 이날 레슬러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주연을 맡은 미키 루크의 연기를 ‘감동적’이라며 극찬했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는 마리사 토메이가 열연한 나이 많은 스트리퍼와 사랑에 빠진 레슬링선수 미키 루크가 소원해진 딸과 재결합하려 노력하고 심장에 문제가 있음에도 영광을 위해 링에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황금사자상 트로피를 안은 뒤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자신의 가슴과 영혼을 카메라 앞에서 펼쳐 보인 미키 루크에 감사를 해야 한다. 루크는 나를 믿었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확인시키게 할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베니스영화제는 최우수 감독상으론 ‘페이퍼 솔저(Paper Soldier)’의 메가폰을 잡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게르만 감독을 선정했다.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은 이탈리아 ‘조바니의 아버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실비오 올란도와 프랑스 ‘ 디 아더 원’의 도미니크 블랑이 각각 차지했다.
/뉴시스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독일의 빔 벤데르스 감독은 이날 레슬러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주연을 맡은 미키 루크의 연기를 ‘감동적’이라며 극찬했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는 마리사 토메이가 열연한 나이 많은 스트리퍼와 사랑에 빠진 레슬링선수 미키 루크가 소원해진 딸과 재결합하려 노력하고 심장에 문제가 있음에도 영광을 위해 링에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황금사자상 트로피를 안은 뒤 수상 소감을 통해 “나는 자신의 가슴과 영혼을 카메라 앞에서 펼쳐 보인 미키 루크에 감사를 해야 한다. 루크는 나를 믿었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확인시키게 할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베니스영화제는 최우수 감독상으론 ‘페이퍼 솔저(Paper Soldier)’의 메가폰을 잡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게르만 감독을 선정했다.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은 이탈리아 ‘조바니의 아버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실비오 올란도와 프랑스 ‘ 디 아더 원’의 도미니크 블랑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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