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첫 방송되는 SBS TV ‘바람의 화원’은 KBS 2TV ‘바람의 나라’, MBC TV ‘베토벤 바이러스’와 경쟁한다.
남장여자 화가 신윤복(1758~?)과 김홍도(1745~?)의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바람?화원’ 담당 장태유(36) PD는 17일 “편성 운은 정말 없는 것 같다”면서도 “부담은 많지만 그런 부수적인 것들을 생각할 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드라마 관람 포인트를 제시할 정도의 여유는 있다.
“이름도 비슷한 바람의나라와 종종 비교된다. 우리가 올 초부터 드라마 홍보를 펼쳤는데 이 정도 했으면 그 팀이 명칭을 바꿀 줄 알았다. 끝까지 안 바꾸더라”며 “그 쪽이 큰 스케일을 앞세운 남성적인 스타일의 드라마라면 바람의화원은 감정과 그림의 세심한 디테일을 살린 드라마”라고 구분했다.
어렵고 현학적인 대사도 많다. 이를테면 “그림은 무엇이냐”라는 김홍도의 물음에 신윤복이 “그림은 그리움이옵니다”라고 답하는 식이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박신양(40)은 화가 김홍도를 연기하기 위해 그림을 배운다. “쉽지가 않다. 그림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별것 아닌 줄 알고 덤볐는데 조금 배운다고 금방 느는 것이 아니더라”며 “붓 잡는 법, 선 긋는 법만 겨우 마스터한 상태”라고 전했다. “독특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서 우리가 의도하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는 자세다.
남장여자 화가 신윤복(1758~?)과 김홍도(1745~?)의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바람?화원’ 담당 장태유(36) PD는 17일 “편성 운은 정말 없는 것 같다”면서도 “부담은 많지만 그런 부수적인 것들을 생각할 만큼 여유가 있지도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드라마 관람 포인트를 제시할 정도의 여유는 있다.
“이름도 비슷한 바람의나라와 종종 비교된다. 우리가 올 초부터 드라마 홍보를 펼쳤는데 이 정도 했으면 그 팀이 명칭을 바꿀 줄 알았다. 끝까지 안 바꾸더라”며 “그 쪽이 큰 스케일을 앞세운 남성적인 스타일의 드라마라면 바람의화원은 감정과 그림의 세심한 디테일을 살린 드라마”라고 구분했다.
어렵고 현학적인 대사도 많다. 이를테면 “그림은 무엇이냐”라는 김홍도의 물음에 신윤복이 “그림은 그리움이옵니다”라고 답하는 식이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박신양(40)은 화가 김홍도를 연기하기 위해 그림을 배운다. “쉽지가 않다. 그림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별것 아닌 줄 알고 덤볐는데 조금 배운다고 금방 느는 것이 아니더라”며 “붓 잡는 법, 선 긋는 법만 겨우 마스터한 상태”라고 전했다. “독특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서 우리가 의도하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는 자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