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의 제국속 전쟁과 로맨스
■마루금의 춤추는 제국=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벌들의 세계를 치밀하게 묘사했다. 생태학적 지식들을 기초로 토종꿀벌과 장수말벌 사이의 로맨스, 벌들의 전쟁과 같은 소설적 장치를 마련했다. 장수말벌의 세상은 약육강식 인간 세상과 유사하다. 장수말벌 황제가 자신의 국가를 황국이라 부르며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는 것은 인간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정현교 지음, 228쪽, 9800원, 문이당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삶의 지침서
■매뉴얼= 죽은 아버지의 유언이 적힌 ‘매뉴얼’에 따라 소녀가 여인으로 성장한다. 혼란스럽고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매뉴얼을 펼쳐 보며 위로를 받는다. 서른 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한 아빠 케빈이 딸 루이스에게 성장하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나이대별로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딸이 여자로 자라면서 남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 모를 남자에 대한 모든 것들까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롤라 제이 지음, 공경희 옮김, 396쪽, 1만1000원, 그책
아들을 위해 혁명운동에 뛰어든 어머니
■어머니= 소비에트 문학을 대표하는 막심 고리키(1868~1936)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이다. 겁 많고 매사 수동적이었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혁명운동에 뛰어들고, 여성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로 구성했다. 아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는 어머니가 혁명에 뛰어든 이유기도 하다. 현직 국어교사의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책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는다. 이강은 옮김, 332쪽, 1만2000원, 청소년 징검다리클래식
포털, 뉴스공급처 넘어 생산지로 진화
■포털 미디어 내비게이터= 지난 10년 간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 측면에서 미디어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저자인 황순구씨(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장)는 10여 년간 신문사 경제.사회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인터넷 포털에서 뉴미디어 편집장을 맡는 등 온오프라인 현장을 두루 경험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뉴미디어로 인한 새로운 시대를 최전선에서 관측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못된 새엄마로부터 오빠들을 구해내자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옛날에 어느 집의 3남매가 엄마를 잃고 못된 새엄마를 맞았다. 새엄마는 온 집안을 독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하나씩 불러 금강산에 있는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구해오라고 시킨다…. 옛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어린이들은 주인공의 처지와 행동에 자기를 동일시하고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강소희 글·그림, 32쪽, 9800원, 사계절
숲속 동물들, 신명나는 달맞이 잔치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보름달이 뜬 밤, 깊은 산속에서 ‘둥둥둥둥’ 북소리가 울린다. 여우가 흥겹게 북을 두드리자 동물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노래를 부르면서 제 각기 장점을 살려 집배원, 씨름선수, 엿장수, 광부 등으로 변신한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달맞이 잔치를 벌인다. 생긴대로 제 몫을 하며 신명 나게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다. 전래동요·김종도 그림, 44쪽, 9800원, 창비
■마루금의 춤추는 제국=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벌들의 세계를 치밀하게 묘사했다. 생태학적 지식들을 기초로 토종꿀벌과 장수말벌 사이의 로맨스, 벌들의 전쟁과 같은 소설적 장치를 마련했다. 장수말벌의 세상은 약육강식 인간 세상과 유사하다. 장수말벌 황제가 자신의 국가를 황국이라 부르며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는 것은 인간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정현교 지음, 228쪽, 9800원, 문이당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삶의 지침서
■매뉴얼= 죽은 아버지의 유언이 적힌 ‘매뉴얼’에 따라 소녀가 여인으로 성장한다. 혼란스럽고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매뉴얼을 펼쳐 보며 위로를 받는다. 서른 살을 일기로 생을 마감한 아빠 케빈이 딸 루이스에게 성장하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나이대별로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딸이 여자로 자라면서 남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 모를 남자에 대한 모든 것들까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롤라 제이 지음, 공경희 옮김, 396쪽, 1만1000원, 그책
아들을 위해 혁명운동에 뛰어든 어머니
■어머니= 소비에트 문학을 대표하는 막심 고리키(1868~1936)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이다. 겁 많고 매사 수동적이었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혁명운동에 뛰어들고, 여성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로 구성했다. 아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는 어머니가 혁명에 뛰어든 이유기도 하다. 현직 국어교사의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책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는다. 이강은 옮김, 332쪽, 1만2000원, 청소년 징검다리클래식
포털, 뉴스공급처 넘어 생산지로 진화
■포털 미디어 내비게이터= 지난 10년 간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 측면에서 미디어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저자인 황순구씨(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장)는 10여 년간 신문사 경제.사회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인터넷 포털에서 뉴미디어 편집장을 맡는 등 온오프라인 현장을 두루 경험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뉴미디어로 인한 새로운 시대를 최전선에서 관측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못된 새엄마로부터 오빠들을 구해내자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옛날에 어느 집의 3남매가 엄마를 잃고 못된 새엄마를 맞았다. 새엄마는 온 집안을 독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하나씩 불러 금강산에 있는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를 구해오라고 시킨다…. 옛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어린이들은 주인공의 처지와 행동에 자기를 동일시하고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강소희 글·그림, 32쪽, 9800원, 사계절
숲속 동물들, 신명나는 달맞이 잔치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보름달이 뜬 밤, 깊은 산속에서 ‘둥둥둥둥’ 북소리가 울린다. 여우가 흥겹게 북을 두드리자 동물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둥그렁 뎅 둥그렁 뎅’ 노래를 부르면서 제 각기 장점을 살려 집배원, 씨름선수, 엿장수, 광부 등으로 변신한 동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달맞이 잔치를 벌인다. 생긴대로 제 몫을 하며 신명 나게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다. 전래동요·김종도 그림, 44쪽, 9800원,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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