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外

    문화 / 시민일보 / 2008-10-05 18:55:54
    • 카카오톡 보내기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1930년대 초 ‘에로 교장 Y 선생 사건’, 조선 최대의 도박꾼 이지용등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를 소개한다. 팍팍한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 비해 낭만과 해학을 알았던 그 시절 사람들과 그들의 먹을거리, 입을거리, 재밋거리,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이 펼쳐진다. 당시의 신문 기사, 흑백사진 등을 통해 보여준다. 송성진 지음, 323쪽, 1만3000원, 추수밭


    돈보다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기쁨

    ■돈보다 기쁨에 미쳐라= 물질 사회에 의해 강요받은 생각들을 과감히 떨쳐버리라고 강조한다. 인간의 본질적인 행복을 논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과 기쁨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거나 그것들을 얻을 방법을 모른다면 평생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다섯 가지 종류의 기쁨과 행복을 설명한다. 완전한 행복을 획득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노아 와인버그 지음, 232쪽, 1만3000원, 미래와경영


    여행중독증 주부, 유럽을 가다

    ■캠핑카 타고 유럽여행= 김혜연(32)씨는 한 해 세 차례씩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딸을 낳고 잠시 주춤하다가 아기가 17개월이 되자 그때부터는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캠핑카를 타고 여행했다. 딸, 화가 할머니, 김 병장 등도 같이 갔다. “여행을 통해 ‘아 세상은 아름답구나’라는 환상조차 얻지 못한다면 팍팍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고 묻는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 인상적인 경험들, 잊지 못할 추억들을 담았다. 264쪽, 1만3500원, 넥서스북스


    에도시대 세 친구의 유쾌한 모험담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 일본 에도(江戶) 시대(1603~1867) 간다(神田)를 배경으로 말썽 많은 3총사의 유쾌한 모험을 그렸다. 일상의 사소한 사건들을 해결해 가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한 뼘 자라난다. 미스터리 소설인 동시에 성장소설과도 같다. ‘오노부의 진실’, ‘감 반 개’ 등 6개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342쪽, 1만1000원, 가야북스


    그림에 담은 책 스물아홉권의 감동

    ■그림으로 읽는 책= 한 장의 그림으로 책의 느낌을 표현한 색다른 독서 에세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 등 소설 속 감동을 회화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지은이가가 어렸을 적부터 읽어온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작품들을 골라 스케치했다. 10,20대에 자신이 읽은 책들을 그 시절의 감성으로 써내려갔다. 김지혁 지음, 192쪽, 1만1000원, 이미지박스


    ‘행복’이라는 심리적 함정서 벗어나라’

    ■행복의 함정= 행복에 관한 잘못되고 부정확한 개념이 만연하다고 지적한다. 이들이 스트레스,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저자 루스 해리스는 모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행복’이라는 함정에 빠져있다고 꼬집는다. 행복을 가로 막고 자신을 괴롭히는 그 무엇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려움을 떨치고, 활력이 되는 그 무엇을 찾는 것, 감정을 조절하는 것 등은 행복지수를 상승시키는데 도움되는 일반적인 것들이다. 375쪽, 1만5000원, 시그마북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