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재일, 도스 에르마나스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

    문화 / 시민일보 / 2008-10-09 17:01:07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시립교향악단 채재일(30·사진) 클라리넷 수석이 지난달 22~27일 스페인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열린 ‘도스 에르마나스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채씨는 상금 9000유로(한화 약 1500만원)과 뷔페 크랑퐁 클라리넷을 받았다.

    줄리아드 음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채씨는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을 지낸 고 채일희(전 서울시립대학 교수)씨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인 분위기에서 자랐으며, 국제 클라리넷 협회 콩쿠르(2004)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2007) 클라리넷 부문에서 입상했다.

    LA 오페라의 클라리넷 수석, 밀워키 심포니의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하다 2006년 3월부터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