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성의장 프로필 >
-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경제학 학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석사)
-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졸업(행정학박사)
-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명예정치학박사
-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현)
- 학교법인 선덕초·중·고등학교이사(현)
- 학교법인 영훈초·중·고등학교이사(현)
-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세종문화회관 이사
- 서울특별시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이사
- 서울특별시의회 5대, 6대, 7대 의원(현)
- 서울특별시 청계천복원사업특별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환경수자원·건설·
교육문화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역임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현)
“서울시의회 의원 모두 한뜻으로 민생에 전력을 쏟을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은 천만 서울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전력 투구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더 알뜰한 살림을 꾸리도록 견제하는 시의회를 만드는 데 동료 의원들과 손잡고 노력하겠다. 불미스러운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이 아끼고 관심을 갖는 시의회로 만들어 추락한 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시의회 안에 공직윤리위원회를 가동해 두 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의원들의 도덕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실제 그동안 의장 공석으로 인해 구심점이 없었던 서울시의회는 김기성 새 의장 선출로 의정행보에 더욱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기성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의회가 천만 서울시민에게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대시민 봉사에 나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민생을 챙기는 의회, 교육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서울시민과 동료의원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시의회가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 의장은 5~7대 시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 부의장을 맡아오면서 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학식과 경륜, 도덕성을 동시에 갖춘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새 의장 선거는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경륜과 덕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체 의원들의 중론이었다.
3선의 김 의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를 지키는 생활자세, 시의회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등을 두루 거친 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성을 겸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7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과열혼탁의 조짐이 보이자 스스로 의장직 출마를 자진사퇴한 바 있는 김 의장의 당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의견을 유연하게 조율해 내고, 치밀한 추진력으로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 의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돋보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달 25일 의장당선 이후 10여 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한 소감은.
- 시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명심하고 있으며, 천만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고뇌와 책임감이 앞선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시의회가 본연의 자리를 찾아 서울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의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시민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
또한 시의원의 윤리강령 등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깨끗하고 바른 시의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예전보다 갑절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대로 모든 일을 이끌려고 한다. 전체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의회로 이끌어 가겠다.
▲ 서울시의회의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 돼야 할 의회는, 아래로부터 순전한 지지를 받는 리더십의 모범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지난 의장 재선거에서 새로운 의장은 우리 모두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위기를 수습해, 시의회를 반듯하게 살릴 경륜과 덕망,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에 입각해서 모든 일을 처리할 것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의원들 간에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다소 소원한 관계도 있었다고 본다.
시의회 의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하루빨리 회복하자는 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체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
이제는 의원들도 지역의 일꾼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의회도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의원들의 지역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서울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 서울시의회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것인가.
- 무엇보다 서울시의회의 도덕성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이 이뤄지게 할 것이며, 시의원의 윤리강령 등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추진,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신임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사소통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민생을 돌아보는 시의회의 모습을 이끌어 내겠다. 또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 의정민원시스템과 의원발의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의정활동을 획기적이면서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방자치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을 반드시 관철하겠다.
지방 의회가 구성되면서 제기된 광역의원 보좌관제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로서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해 국회,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다.
또 현재 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근무는 의회에서 하지만 인사권을 자치단체장인 시장이 갖고 있어 집행부 눈치 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의회업무의 연속성이 저하되고 전문성이 미흡한 점도 문제다.
따라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의회의 기본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회 공무원들의 인사권 독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 서울시 교육감 선출과 관련,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경찰청장이 삼각트리오로 나가야 한다는 3인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을 주장했는데.
- 지방화시대에 있어서는 서울시장과 시교육감, 서울시경찰청장 3인이 러닝메이트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자치경찰제도가 현실에 적용될 경우에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관계를 살펴보면, 시 교육청 예산이 약 6조원인데 그 중 절반이 국비이고, 절반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와 손발이 맞아야 교육지원예산이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취임이후 공정택 교육감과는 전반적인 교육행정에 있어서는 호흡이 잘 맞아왔다고 본다. 학교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교육감 뿐 아니라, 서울시장에게도 귀결된다는 점에서 시장과 교육감은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요청되는 파트너 관계가 돼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이 집행하는 모든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천만 서울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교육·문화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시 교육청의 교육 정책에 대한 견해는.
-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활동해 왔으며, 살기 좋은 선진문화도시 건설에도 열정을 쏟았다.
지난 6대 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이 많다.
수월성 교육은 개별 맞춤식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극대화 하도록 돕는 것이다. 우수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알고 있다.
교육의 평등성과 수월성은 공교육이 추구할 핵심가치로 교육의 본질적 목표로써 이런 맥락에서 교육감이 추진하는 학력신장방안이 그 예다.
또한, 시 교육청에서 수능 이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취지에서 특강을 추진했는데 이는 몇몇 학생들이 6.25의 발발연도와 책임소재도 모르는 현실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시작한 걸로 안다.
교육감께서 교육행정에 대한 넓은 안목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시는 것으로, 알려진 대로 현대사 특강이라기보다는 건전한 가치함양을 위한 역사관 교육으로 일정 부분 필요할 수 있다고 본다.
▲ 서울 시민들 또는 동료 시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간의 허물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 이제는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모든 시의원과 함께,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돌아보는 본연의 자리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서울시민의 손과 발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고, 염원을 같이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다.
엎질러진 물을 닦으면서, 전체를 청소하듯 깨끗한 의회로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또한 지금은 시의원 모두가 함께 단합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의회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경제학 학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석사)
-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졸업(행정학박사)
-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명예정치학박사
-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현)
- 학교법인 선덕초·중·고등학교이사(현)
- 학교법인 영훈초·중·고등학교이사(현)
-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세종문화회관 이사
- 서울특별시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이사
- 서울특별시의회 5대, 6대, 7대 의원(현)
- 서울특별시 청계천복원사업특별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환경수자원·건설·
교육문화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
-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역임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현)
“서울시의회 의원 모두 한뜻으로 민생에 전력을 쏟을 것이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은 천만 서울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전력 투구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더 알뜰한 살림을 꾸리도록 견제하는 시의회를 만드는 데 동료 의원들과 손잡고 노력하겠다. 불미스러운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이 아끼고 관심을 갖는 시의회로 만들어 추락한 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시의회 안에 공직윤리위원회를 가동해 두 번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의원들의 도덕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실제 그동안 의장 공석으로 인해 구심점이 없었던 서울시의회는 김기성 새 의장 선출로 의정행보에 더욱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제35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기성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의회가 천만 서울시민에게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대시민 봉사에 나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민생을 챙기는 의회, 교육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서울시민과 동료의원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시의회가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 의장은 5~7대 시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 정책연구위원장, 부의장을 맡아오면서 시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학식과 경륜, 도덕성을 동시에 갖춘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새 의장 선거는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경륜과 덕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체 의원들의 중론이었다.
3선의 김 의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를 지키는 생활자세, 시의회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등을 두루 거친 강력한 리더십과 도덕성을 겸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7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과열혼탁의 조짐이 보이자 스스로 의장직 출마를 자진사퇴한 바 있는 김 의장의 당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의견을 유연하게 조율해 내고, 치밀한 추진력으로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 의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돋보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달 25일 의장당선 이후 10여 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한 소감은.
- 시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명심하고 있으며, 천만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고뇌와 책임감이 앞선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시의회가 본연의 자리를 찾아 서울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의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시민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
또한 시의원의 윤리강령 등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깨끗하고 바른 시의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예전보다 갑절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대로 모든 일을 이끌려고 한다. 전체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의회로 이끌어 가겠다.
▲ 서울시의회의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 돼야 할 의회는, 아래로부터 순전한 지지를 받는 리더십의 모범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지난 의장 재선거에서 새로운 의장은 우리 모두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위기를 수습해, 시의회를 반듯하게 살릴 경륜과 덕망,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과 순리에 입각해서 모든 일을 처리할 것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의원들 간에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다소 소원한 관계도 있었다고 본다.
시의회 의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하루빨리 회복하자는 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체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
이제는 의원들도 지역의 일꾼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의회도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의원들의 지역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서울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 서울시의회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것인가.
- 무엇보다 서울시의회의 도덕성을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이 이뤄지게 할 것이며, 시의원의 윤리강령 등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추진,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신임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사소통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민생을 돌아보는 시의회의 모습을 이끌어 내겠다. 또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 의정민원시스템과 의원발의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의정활동을 획기적이면서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방자치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을 반드시 관철하겠다.
지방 의회가 구성되면서 제기된 광역의원 보좌관제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로서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해 국회,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다.
또 현재 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근무는 의회에서 하지만 인사권을 자치단체장인 시장이 갖고 있어 집행부 눈치 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의회업무의 연속성이 저하되고 전문성이 미흡한 점도 문제다.
따라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의회의 기본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회 공무원들의 인사권 독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 서울시 교육감 선출과 관련,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경찰청장이 삼각트리오로 나가야 한다는 3인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을 주장했는데.
- 지방화시대에 있어서는 서울시장과 시교육감, 서울시경찰청장 3인이 러닝메이트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자치경찰제도가 현실에 적용될 경우에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관계를 살펴보면, 시 교육청 예산이 약 6조원인데 그 중 절반이 국비이고, 절반이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와 손발이 맞아야 교육지원예산이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취임이후 공정택 교육감과는 전반적인 교육행정에 있어서는 호흡이 잘 맞아왔다고 본다. 학교운영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 교육행정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교육감 뿐 아니라, 서울시장에게도 귀결된다는 점에서 시장과 교육감은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요청되는 파트너 관계가 돼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이 집행하는 모든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천만 서울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교육·문화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시 교육청의 교육 정책에 대한 견해는.
-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활동해 왔으며, 살기 좋은 선진문화도시 건설에도 열정을 쏟았다.
지난 6대 의회에서 교육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이 많다.
수월성 교육은 개별 맞춤식 교육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극대화 하도록 돕는 것이다. 우수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알고 있다.
교육의 평등성과 수월성은 공교육이 추구할 핵심가치로 교육의 본질적 목표로써 이런 맥락에서 교육감이 추진하는 학력신장방안이 그 예다.
또한, 시 교육청에서 수능 이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취지에서 특강을 추진했는데 이는 몇몇 학생들이 6.25의 발발연도와 책임소재도 모르는 현실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시작한 걸로 안다.
교육감께서 교육행정에 대한 넓은 안목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시는 것으로, 알려진 대로 현대사 특강이라기보다는 건전한 가치함양을 위한 역사관 교육으로 일정 부분 필요할 수 있다고 본다.
▲ 서울 시민들 또는 동료 시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간의 허물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 이제는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모든 시의원과 함께,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돌아보는 본연의 자리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서울시민의 손과 발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고, 염원을 같이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다.
엎질러진 물을 닦으면서, 전체를 청소하듯 깨끗한 의회로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또한 지금은 시의원 모두가 함께 단합하고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의회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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