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스캔들’ 3주째 흥행 선두

    문화 / 시민일보 / 2008-12-23 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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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만명 돌파… 갈수록 관객수 늘어
    ‘과속 스캔들’이 3주째 흥행 선두를 달렸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과속 행진을 이어가며 254만8607명을 모았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21일 ‘과속스캔들’은 530개 스크린에서 54만4234명을 불러들였다.

    첫째 주 41만4107명, 둘째 주 49만8684명으로 매주 자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미·일 새 개봉작들이 쏟아졌지만 ‘과속스캔들’을 제동하지 못했다. 전체 관람가 ‘벼랑 위의 포뇨’,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2·3위, 할리우드와 CJ산 코미디 영화 ‘예스맨’과 ‘달콤한 거짓말’이 5·7위에 랭크됐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 위의 포뇨’는 33만200명을 부르며 2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야자키의 명성을 확인했지만 국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출발했다.

    3위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31만6613명)다. 지구 중심으로 들어가면서 미지의 세계를 만나는 스펙터클한 모험담이다. 3D 영상을 구경하려는 관람객이 줄을 섰다.

    4위는 할리우드 최고 뱀파이어물 ‘트와일라잇’(20만8921)이다. 소설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작품의 흡혈귀 소년 ‘에드워드’가 소녀들 사이에 특히 인기다.

    코미디 영화들은 부진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1위에 오른 ‘예스맨’(19만명)은 국내에서 5위에 그쳤다.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의 국내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콤한 거짓말’(14만4447명)은 7위에 이름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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