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엔 초보지만 최선 다할 터”

    문화 / 시민일보 / 2008-12-25 18: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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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경민대 총장, 서울심포니 이사장 취임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이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홍문종 이사장은 지난 23일 군인공제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인생을 통해 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일이 오늘 내게 일어났다”며 “음악에 관한 한 초보 수준에 불과한 제가 이렇게 훌륭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또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니 음악은 잘 모르지만 그동안 여러분이 기울여왔던 노고의 무게가 느껴졌다”며 “훌륭한 기량이 축적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진권 총감독이 지휘를 맡고 있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2년 창단된 이래 국내 유수 연주자들을 영입하고 해외 유명 연주자와 지휘자들을 초청, 바로크 및 고전주의 음악부터 낭만주의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으며 한국 창작곡 초연 무대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지속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모짜르트 전곡을 연주하는 Mozart Festival을 기획함으로써 국내 음악계의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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