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린보이’(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바닷 속 마약 운반책을 가리키는 허구의 존재다.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럴 법한 이야기에 상상의 옷을 입고 ‘마린보이’가 탄생했다.
극중 ‘마린보이’는 소시지 모양의 비닐에 마약을 넣어 삼켜버리거나, 항문에 숨겨 마약을 밀수한다는 전설적 존재다.
2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윤종석(38) 감독은 “천수, 유리, 강 사장으로 이어지는 3각관계로 메인 플롯을 잡았다. 직업을 고민하면서 마약이란 서브 플롯을 정했고, 마린보이란 서브 플롯이 들어왔다”고 시나리오 구상 과정을 설명했다. 애초부터 범죄라는 장르에 주안점을 뒀다기보다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범죄 영화’로 홍보되고 있는 터라 장르에 혼동이 빚어질 수 있다. 긴박하고 스릴 넘치는 범죄영화의 묘미가 인물의 감정들 속에 묻힌 면도 있다. 감독 이하 배우들은 “이 영화의 장르를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 부분에 묘미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김강우(31)와 박시연(30)의 러브신은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정도가 전부다. 거의 하루 꼬박 걸려 촬영한 두 남녀의 러브신은 ‘15세 이상 관람 가’ 등급에 맞춰 조정됐다. 이를 본 박시연은 “비주얼적으로 야함이 아니라 스토리상 위험한 사랑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영화 ‘마린보이’는 타이틀 롤 김강우에게 비중이 쏠린다. 팜므파탈적 매력을 발산하는 박시연, 깊이 있는 악역 조재현(44)이 다른 목적을 갖고 ‘마린보이’의 몸을 노린다. 2월5일 개봉한다.
극중 ‘마린보이’는 소시지 모양의 비닐에 마약을 넣어 삼켜버리거나, 항문에 숨겨 마약을 밀수한다는 전설적 존재다.
2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윤종석(38) 감독은 “천수, 유리, 강 사장으로 이어지는 3각관계로 메인 플롯을 잡았다. 직업을 고민하면서 마약이란 서브 플롯을 정했고, 마린보이란 서브 플롯이 들어왔다”고 시나리오 구상 과정을 설명했다. 애초부터 범죄라는 장르에 주안점을 뒀다기보다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범죄 영화’로 홍보되고 있는 터라 장르에 혼동이 빚어질 수 있다. 긴박하고 스릴 넘치는 범죄영화의 묘미가 인물의 감정들 속에 묻힌 면도 있다. 감독 이하 배우들은 “이 영화의 장르를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 부분에 묘미가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김강우(31)와 박시연(30)의 러브신은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정도가 전부다. 거의 하루 꼬박 걸려 촬영한 두 남녀의 러브신은 ‘15세 이상 관람 가’ 등급에 맞춰 조정됐다. 이를 본 박시연은 “비주얼적으로 야함이 아니라 스토리상 위험한 사랑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영화 ‘마린보이’는 타이틀 롤 김강우에게 비중이 쏠린다. 팜므파탈적 매력을 발산하는 박시연, 깊이 있는 악역 조재현(44)이 다른 목적을 갖고 ‘마린보이’의 몸을 노린다. 2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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