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머우 감독, 단국대 강단 선다

    문화 / 시민일보 / 2009-03-03 18: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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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좌교수로 임용… 연 2회 특별강연
    단국대학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총감독을 맡았던 장이머우(張藝謀·사진) 중국 영화감독이 단국대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장이머우 감독의 임용기간은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년이며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를 총괄한 뒤 2학기부터 단국대에서 연 2회 ‘문학과 영상, 문화콘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특별강연을 한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인문학과 영화예술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추구하기 위해 특성화를 추진중이며 해당분야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영화예술계의 세계적인 거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80년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공상(대상)을 차지한 장이머우 감독은 ‘홍등(1991, 48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귀주 이야기’(1992, 4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연인(2004, 39회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을 제작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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