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브랜드 아파트’ 봇물… 수도권 재개발 물량 눈길

    부동산 / 시민일보 / 2009-03-10 18: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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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봄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시공능력도 우수하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대형건설사들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2위권 내 랭킹한 건설업체의 3∼6월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총 33곳 3만 9,705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1만 4,11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방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많다.

    다음은 건설사별 주요 분양 계획이다.

    ◆대우건설= 경기 성남시 단대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1,140가구의 대단지를 4월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2가구이며,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삼성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서울 마포구 아현3구역에 총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으며, 2호선 이대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용산 마포구 일대 개발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삼성건설= 삼성건설은 대림산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해 85∼264㎡, 총 2,664가구 중 67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상암DMC 배후 지역으로 월드컵경기장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회기1구역에 105∼152㎡, 총 190가구 중 79가구를 4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이 단지 내에서 걸어서 5분이며,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시내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전농 답십리 뉴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는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해 총 3,22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7가구로, 5∼6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에 백련산이 있어 일부 동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새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 경기 용인시 마북지구에 145㎡, 총 110가구를 3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마북지구는 한성CC 법화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용인경전철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연장구간 등의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유망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림산업은 코오롱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인천 서구 신현동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82∼204㎡, 총 2,966가구 중 1,116가구를 3월 중에 선보인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시재생사업으로 개발되는 인천 가정오거리의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대림산업은 GS건설과 함께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82∼228㎡, 총 1,754가구 중 411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형할인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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