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환율 급등이 계속되고 있다.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환율 그에 따른 물가상승이라는 현실속에 에너지를 수입에 97%로 의존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너지 절약은 이제 우리가 모두 참여해야할 경제살기기의 작은 실천이라고 본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은 첫 번째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낭비되는 전기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26~28℃),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엘리베이터 운행 줄이기, 에어컨사용을 자제하는등 실천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고효율 전기기기의 보급 확대인데 한전에서는 고효율조명기기·인버터설치시 일정액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해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이런 고효율기기는 보다 적은 전기사용으로 동일한 효용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기사용시간대의 변경으로 여름철 전력부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최적의 전력설비 운용으로 에너지 수입을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전에서는 심야시간에 저렴한 심야전력으로 얼음 또는 냉수를 만들어 축냉조에 저장했다가 낮시간대 냉방에 이용하는 심야전력 에어컨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기업체가 여름철 휴가 및 보수기간을 조정하거나 오후 2시~4시 사이에 전기사용을 줄이는 경우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가정이나 기업체에서 에너지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고유가로 힘든 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