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선진국형 복지타운 건립

    칼럼 / 시민일보 / 2009-04-05 18: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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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선 (중부서 정보과 경위)
    근세 3-40년 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산업발전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기성세대의 복지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령화 및 핵가족 영향으로 소외되고 고통 받는 노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의 근대산업의 주력인 기성세대들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배고픔을 견디며 재산을 모으며 자식들을 교육시켜 오늘과 같은 근대화 산업을 일으킨 주역이며 밑거름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으나 이제는 무식하고 무능한 노인으로 전락, 자식들이 함께 살기를 거부하고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짐 취급하는 세태가 돼버렸다.

    제대로 대접받아야 할 기성세대이고 오랫동안 위로받으며 이제는 여가를 즐기며 살아야 함에도 나이 많은 것을 걱정하고 오래 사는 것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늙기 마련이고 누구나 이 세상을 모두 떠나는 것은 정한이치다. 이세상사람 모두가 늙기 마련이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노인 복지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한 일이며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임에도 국가에서 정책순위에서 제외되고 조그마한 복지 정책을 펼칠 때에는 생색을 내고 마치 거창한 사업을 추진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비애감마저 들게 한다.

    이제 우리의 경제가 이만큼 성장했으니 경제의 주역인 노인들의 ‘경로복지정책’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며 풍요롭지는 못해도 여생을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경로복지 타운 건립' 정책은 선택이 아닌 국민모두의 여망인바, 국가, 단체, 개인을 막론하고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수년전부터 세계최고의 ‘경로 노인복지타운' 건립을 실행할 예정인바 국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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