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끝으로 만나는 도봉구정안내’ 배포 예정

    칼럼 / 차재호 / 2009-05-14 1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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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점자로 제작된 ‘손끝으로 만나는 도봉구정안내(사진)’ 책자를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14일 구에 따르면 50페이지 분량의 점자로 제작된 이 책자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점자와 사진이 동시에 수록돼 있으며, 구정현황, 장애인복지시책, 관련기관 전화번호 안내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위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구는 이달 안으로 책자가 발간되면 지역내 거주하는 1∼2급 시각장애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무료 배포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및 복지관 등에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달 1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등을 실시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장애어르신 무료중식 제공,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구매설치, 디지털보청기 공공기관 비치, 시각장애인 안마치료 서비스를 실시,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설치 등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실천적 노력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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