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사진동호회, 저소득 노인 위해 무료 장수사진 봉사활동 펼쳐

    칼럼 / 변종철 / 2009-05-18 13: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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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마포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진 동호회가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해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사진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0년 넘게 활동 중인 마포구청 사진동호회는 감사담당관 김현종(회장, 행정 6급) 조사팀장, 공보관광과 사진담당인 이상재 주임 등 구청 공무원 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 5월초부터 이같은 장수사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장수사진 촬영은 각 동에서 추천받은 2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실시됐으며 주말을 이용해 매월 2회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간직될 장수사진이기에 사진 속 노인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상암동 부녀회는 노인용 한복을 협찬했으며, 상수동 모 피부관리원에서는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촬영 후 사진은 액자에 넣어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풀 서비스’로 행해진다.

    김현종 팀장은 “동호회 회원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뜻 깊은 일도 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며 “장수사진 봉사 외에도 사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 있음) = 마포구청 사진동호회는 주말을 이용해 매월 2회씩 동 주민센터에서 장수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번 실시한 장수사진촬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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