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단체 1경로당 결연식’ 추진

    칼럼 / 차재호 / 2009-06-08 1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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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인 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노인들에게 기쁨과 도움을 드리고자 ‘1단체 1경로당 결연식’ 추진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4일 도봉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내 14개의 직능단체장과 13개 경로당 회장을 비롯해 최선길 도봉구청장, 구의원, 학교장 등과 150여명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체1경로당 결연식을 개최했다.

    구는 이번 1단체1 경로당 결연사업을 위해 수차례의 단체회의, 설명회를 개최, 단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단체별 경로당 선정, 봉사프로그램 개발, 봉사활동 시범실시 등의 과정을 거쳐 이날 결연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급속한 노령화 사회진입에 따라 현실 참여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해 우리 모두의 배려와 관심을 촉구하고, 신·구세대간 대화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약자가 배려 받는 구정시책의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결연식에 앞서 14개 단체는 결연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관리 용품을 이용한 마사지, 말벗 되어주기, 경로당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 사업을 더욱 개선 발전시켜 현재의 직능단체 위주에서 관내 기업, 학교, 아파트 등으로 결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도봉구 14개 전동을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하여 ‘그린피아 도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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