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9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거행한 신규 통장 위촉식에서 17명의 신규 위촉된 통장 중 31세의 구 최연소 통장이 위촉돼 눈길을 끌고있다.
이에 따라 구는 30대 통장은 전체 513명 중 28명으로 갈수록 통장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구의 행정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최연소 통장으로 화제가 된 주인공은 홍은2동 30통장으로 활동하게 될 표희성(31ㆍ홍은2동)씨, 그는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신혼이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표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주민들과 유대 관계가 뛰어나 일찍부터 통장 적임자로 입에 올랐으며, 30통장이 공석이 되자 주민들의 적극 추천을 받아 통장으로 위촉됐다.
표희성씨는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일을 하다가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관대히 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통장 연령이 젊어진 원인으로 우선 2003년 12월 서대문구 통ㆍ반장 설치 조례가 개정된 데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조례 개정 전까지는 통장은 한번 신규 위촉되면 2년마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연임에 제한이 없었으나 개정 후 2회까지만 연임이 가능해져 기존에 오래된 통장들이 대거 물러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통장이 위촉되는 과정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많았기 때문.
현재 구의 통장 연령대는 30대 5.4%, 40대 25.7%, 50대 52.2%, 60대 17%로 아직까지는 50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60%, 남성 40%로 남성보다 여성 통장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주부들의 지역 봉사 활동이 활발해진 점에 따른 현상이라고 구는 보고 있다.
현동훈 구청장은 “젊은 통장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지역 봉사 활동이 활기를 띠고 기존 통장들의 경험이 합쳐져 주민 화합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구의 주요 역점 사업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데 젊은 통장님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통장에게는 월 20만원의 정액 수당과 회의 참석 수당 1회당 2회 한도 내에서 2만원이 주어진다.
통장은 반장을 지도하고 행정 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요망사항을 전달하며 동내의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법령에 의해 부여된 임무 및 기타 동 행정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활동 등 매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대문구 최연소 통장으로 위촉된 홍은 2동 30통장 표희성씨.
이에 따라 구는 30대 통장은 전체 513명 중 28명으로 갈수록 통장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구의 행정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최연소 통장으로 화제가 된 주인공은 홍은2동 30통장으로 활동하게 될 표희성(31ㆍ홍은2동)씨, 그는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신혼이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표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주민들과 유대 관계가 뛰어나 일찍부터 통장 적임자로 입에 올랐으며, 30통장이 공석이 되자 주민들의 적극 추천을 받아 통장으로 위촉됐다.
표희성씨는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일을 하다가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관대히 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통장 연령이 젊어진 원인으로 우선 2003년 12월 서대문구 통ㆍ반장 설치 조례가 개정된 데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조례 개정 전까지는 통장은 한번 신규 위촉되면 2년마다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연임에 제한이 없었으나 개정 후 2회까지만 연임이 가능해져 기존에 오래된 통장들이 대거 물러나고 그 자리에 새로운 통장이 위촉되는 과정에서 젊은 층의 참여가 많았기 때문.
현재 구의 통장 연령대는 30대 5.4%, 40대 25.7%, 50대 52.2%, 60대 17%로 아직까지는 50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60%, 남성 40%로 남성보다 여성 통장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주부들의 지역 봉사 활동이 활발해진 점에 따른 현상이라고 구는 보고 있다.
현동훈 구청장은 “젊은 통장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지역 봉사 활동이 활기를 띠고 기존 통장들의 경험이 합쳐져 주민 화합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구의 주요 역점 사업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 데 젊은 통장님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통장에게는 월 20만원의 정액 수당과 회의 참석 수당 1회당 2회 한도 내에서 2만원이 주어진다.
통장은 반장을 지도하고 행정 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요망사항을 전달하며 동내의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법령에 의해 부여된 임무 및 기타 동 행정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활동 등 매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대문구 최연소 통장으로 위촉된 홍은 2동 30통장 표희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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