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자교재 전직원 배포 능력향상 및 업무 활용

    칼럼 / 변종철 / 2009-08-05 1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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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직원의 한자능력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직원들이 한자를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는 ‘生생漢字900’을 제작해 전직원에게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어휘 70%가 한자에서 유래해 한자에 기반한 언어생활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공문서가 한자어로 구성돼 있음에도 서구화와 현대화로 인한 한자교육 경시 풍조로 많은 직원들이 행정용어를 이해하지 못함에 따라 제작하게 된 것.

    ‘生생漢字900’는 총 227면으로 제작된 한자교재로 실용한자 위주의 한자 900자가 수록돼 있어 구는 실용한자 위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生생漢字900’를 배포함으로써 업무 활용도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행정용어가 대부분 한자어로 구성돼 있으나 대학을 졸업해도 기초적인 한자조차 모르는 직원들이 많다”면서 “이번 生생漢字 교재로 한자실력을 향상시켜 더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사진 있음) = 중구청 직원들에게 배포된 한자교재 ‘生생漢字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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