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공무원봉사단 ‘사랑한스푼팀’의 봉사활동이 지역내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2005년 당시 구청내 공무원봉사단 이웃사랑팀으로 창단돼 거동불편노인 나들이 봉사활동을 하다가, 2007년부터 도봉동노인복지센터의 사랑한스푼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양죽 배달을 시작한 이들은 현재까지 토요일 아침부터 지역내 홀몸노인을 정기적으로 방문, 영양죽 배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한스푼팀’은 도봉동노인복지센터와 인근교회가 협력해 준비한 죽 배달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혈압, 혈당체크도 실행하고 있다.
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한 단원은 “사실 막연한 생각을 갖고 시작한 봉사 첫날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할머니의 ‘멀리 사는 동생보다 낫네. 이런 동생이 어딨어’라는 말씀을 듣고 나니 다음에도 안 올 수가 없더라”며 “봉사도 중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는 민간의 자원봉사프로그램과 연계해 복지수요 및 서비스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를 교환, ‘민관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사진설명 = 도봉구공무원봉사단 ‘사랑한스푼’팀이 영양죽을 배달하며 대상 노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2005년 당시 구청내 공무원봉사단 이웃사랑팀으로 창단돼 거동불편노인 나들이 봉사활동을 하다가, 2007년부터 도봉동노인복지센터의 사랑한스푼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양죽 배달을 시작한 이들은 현재까지 토요일 아침부터 지역내 홀몸노인을 정기적으로 방문, 영양죽 배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랑한스푼팀’은 도봉동노인복지센터와 인근교회가 협력해 준비한 죽 배달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혈압, 혈당체크도 실행하고 있다.
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한 단원은 “사실 막연한 생각을 갖고 시작한 봉사 첫날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할머니의 ‘멀리 사는 동생보다 낫네. 이런 동생이 어딨어’라는 말씀을 듣고 나니 다음에도 안 올 수가 없더라”며 “봉사도 중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는 민간의 자원봉사프로그램과 연계해 복지수요 및 서비스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를 교환, ‘민관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cjh@siminilbo.co.kr
사진설명 = 도봉구공무원봉사단 ‘사랑한스푼’팀이 영양죽을 배달하며 대상 노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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