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태국, 한국서 첫 영화 촬영

    문화 / 차재호 / 2009-08-10 1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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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 수도권 관광지 돌며 로케
    태국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 열기에 힘입어 11월 개봉 예정인 ‘우연(As It Happens)’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한국에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가수 겸 탤런트 나윈 야오와폴쿨과 여배우 나타위라눗 통미가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우연히 반복되는 남녀의 만남이 소재인 ‘우연’은 한국에서 숙명적으로 재회, 사랑이 싹트게 된다는 내용이다.

    관광공사 전효식 아시아대양주팀장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한국관광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태국과 동남아를 상대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연’의 한국 로케이션을 유치한 관광공사와 한·태교류센터(KTCC)는 한강유람선, 남산 N서울타워, 청계천, 명동 등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와 수원화성, 와우정사, 곤지암리조트 등 외국인에게 어필할 만한 경기도 일대의 관광지를 영화 촬영지로 선정했다.

    ‘우연’은 11월 태국 40개 상영관에서 개봉되고 홈비디오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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