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 美 CBS 방송 탄다

    문화 / 차재호 / 2009-08-25 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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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바뚜바 눈보리’ 내달 한·미 동시방영
    EBS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뚜바뚜바 눈보리’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지상파로 방송된다. 국산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이다.

    24일 EBS에 따르면, 27일부터 방송되는 ‘뚜바뚜바 눈보리’(목·금요일 오전 9시, 토·일요일 오전 8시)를 9월19일부터 미국 CBS도 내보낸다.

    ‘뚜바뚜바 눈보리’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D 애니메이션이다. 환상의 세계 ‘뚜바뚜바’에서 주인공 ‘눈보리’를 비롯한 7개 요정 캐릭터가 멍텅구리 악당들에 맞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다.

    ‘슈퍼보리’라고 불리는 요정 캐릭터들은 각각 시각, 청각, 후각 등 인간의 5감과 직관을 대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린이들이 감각을 통해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것을 돕는 교육적인 내용도 담았다.

    2000년대 초부터 기획한 ‘뚜바뚜바 눈보리’는 2006년 캐나다의 쿠키자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합작을 통해 제작이 본격화, 같은 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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