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진영이 1일 암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빈소에는 동료 배우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유족과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들은 빈소를 지키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발인을 할 것”이라며 “장지는 물론 시신의 화장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지 결정 여부와 그 외 다른 상황 등은 내일 오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젊고 재능 있는 배우를 잃게 돼 슬픔을 감출 수가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고인에 대한 예우를 차릴 것”이라고 전했다.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3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시신은 오후 7시3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빈소가 차려졌다.
장진영의 연인인 사업가 김모(42)씨는 오후 7시40분께 수척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았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힘없이 늘어뜨린 채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장진영은 7월 김씨에 대해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돼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동료 배우들의 무거운 발걸음은 오후 8시6분께부터 시작됐다. 안재욱, 차태현, 김민종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들 입을 꾹 다물고 바닥만 바라본 채 빠르게 빈소로 들어갔다. 박철은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빈소를 급히 찾았다.
오후 9시가 넘어서자 동료 배우들의 본격적인 빈소 방문이 이어졌다. 이병헌, 유준상, 홍은희, 김주혁, 송일국, 전도연, 송혜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달랬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조문했다.
빈소 앞에는 김정은, 한재석 등 동료 배우들과 태원엔터테인먼트 등 영화 제작사에서 애도를 담아 보내온 수십 개의 화환들이 늘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아온 장진영은 1년 동안 투병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장진영은 1997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99년 영화 ‘자귀모’로 스크린에 데뷔한 장진영은 2001년 ‘소름’,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국화꽃 향기(2003)’, ‘청연(2005)’ 등도 고인의 대표작이다. 2007년 SBS TV ‘로비스트’가 마지막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언니가 있다.
유족과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들은 빈소를 지키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발인을 할 것”이라며 “장지는 물론 시신의 화장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지 결정 여부와 그 외 다른 상황 등은 내일 오전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젊고 재능 있는 배우를 잃게 돼 슬픔을 감출 수가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고인에 대한 예우를 차릴 것”이라고 전했다.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3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시신은 오후 7시3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빈소가 차려졌다.
장진영의 연인인 사업가 김모(42)씨는 오후 7시40분께 수척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았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힘없이 늘어뜨린 채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장진영은 7월 김씨에 대해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돼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동료 배우들의 무거운 발걸음은 오후 8시6분께부터 시작됐다. 안재욱, 차태현, 김민종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들 입을 꾹 다물고 바닥만 바라본 채 빠르게 빈소로 들어갔다. 박철은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빈소를 급히 찾았다.
오후 9시가 넘어서자 동료 배우들의 본격적인 빈소 방문이 이어졌다. 이병헌, 유준상, 홍은희, 김주혁, 송일국, 전도연, 송혜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달랬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조문했다.
빈소 앞에는 김정은, 한재석 등 동료 배우들과 태원엔터테인먼트 등 영화 제작사에서 애도를 담아 보내온 수십 개의 화환들이 늘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아온 장진영은 1년 동안 투병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오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장진영은 1997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99년 영화 ‘자귀모’로 스크린에 데뷔한 장진영은 2001년 ‘소름’, 2003년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국화꽃 향기(2003)’, ‘청연(2005)’ 등도 고인의 대표작이다. 2007년 SBS TV ‘로비스트’가 마지막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언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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