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곧 복지' 재정조기집행 등 경제 활성화 위해 전력투구"

    칼럼 / 변종철 / 2009-09-09 14: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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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구청장 '동작구민과 함께 한 11년, 행복한 동행'
    민선2, 3, 4기를 지내며 서울 동작구를 이끌고 있는 김우중 구청장이 재임기간 중 4번째로 ‘동작구민과 함께 한 11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의 책자를 펴냈다. 그동안 동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의 숨은 땀방울들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책자는 그의 지역사랑과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이에 9차례에 걸쳐 장별로 요약해 싣는다.(편집자주)

    <2> 경제위기 극복! 취업·복지특별대책

    국내경제가 급격히 악화되자 동작구는 2008년 12월 ‘희망과 나눔의 도시, 복지동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3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을 수립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재정 조기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취업개발센터 운영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꾀하였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창업·전세자금 지원, 노인·장애인·여성 일자리 확대 등 능동적 복지지원으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곳까지 침투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구 뿐만이 아니라 관내 기업체, 공공기관, 단체, 학회 등과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동작구민 역시 함께 참여하여 어느 한쪽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우리 구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집행 과정의 걸림돌이 되었던 것 중 하나인 엄격한 집행절차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해 계약 원가심사기간을 단축하고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공고기한도 단축하였다.

    또한 경제난국 극복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좀더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전담팀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2009년 1월1일 ‘취업·복지 특별대책팀(T/F)’을 태동시켰다.

    대책팀은 무엇보다도 일자리 보호와 창출을 통한 소득 및 소득기반 확충, 사회안전망 확대를 통한 경기침체기 취약계층 보호,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실물경기 내수 진작을 위해 총 3개 분야 148개 단위사업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98개 사업으로 총 144억원의 예산을 들여 3999개의 일자리를, 복지 분야는 29개 사업으로 총 85억원의 예산으로 1만1643가구를 지원, 경제 활성화 분야는 21개 사업으로 총 97억원의 예산으로 중소기업 등에 지원했다.

    또 199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취업개발센터를 개관한 성과를 바탕으로 흑석권에 취업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사당 취업개발센터를 확대하는 한편 각 동 주민센터에 취업창구를 개설하여 전문적인 직업상담사를 배치, 실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언과 상담으로 재취업 능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구직팀과 상담팀으로 구분하여 운영한 결과 2009년 4월말까지 38만1110건의 취업 상담·알선을 하여 그 중 2만8439명을 취업시키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2009년 1월부터 일용직 채용이 가능한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도급업체가 우리 구민을 우선 채용토록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에 있다.

    여기에 구민실태(욕구) 조사팀을 운영하고, 공공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해 2009년도 공공근로 사업에는 기존 참여자의 6배인 연인원 124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힘든 때일수록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동작구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운동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매번 목표액을 초과달성하는 훈훈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누구나 자기 돈을 내는 것을 달가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피워낼 수 있다. 한 해 한 해 거듭되어 갈수록 범 구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나눔과 기부 문화를 조성하여 언젠간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희망찬 복지동작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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