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수기를 맞아 최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종로구가 자매결연 농촌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천키로 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자원봉사센터는 18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동평리 동평마을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평마을은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이번 봉사활동에는 구 직원들을 비롯해 구 소속 봉사단체 참사랑봉사단과 새마음봉사단, 종로어머니자전거봉사단 회원 등 45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농촌의 한해 살림살이 거두기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는 바인더를 이용해 수확한 벼이삭을 건조장에 매다는 전통방식에 의한 건조작업을 돕게 될 예정.

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농촌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타 지역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비롯해 도? 농간의 공동체 의식함양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농촌마을 결연을 추진해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종로구가 자매결연 농촌마을 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단이 바인더를 이용해 수확한 벼이삭을 건조장에 매다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