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 눈에 띄네

    칼럼 / 차재호 / 2009-09-21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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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만여명 교육받아 인기폭발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를 시작하려는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은 2008년부터 중랑구 자원봉사센터 특화사업으로 시작, 지난해 1만70명, 올 9월까지 1만513명이 참여하는 구 인기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와 역량에 대한 기본교육, 수화교육, 전통예절 교육 등 자원봉사를 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교육과 봉사 현장에서의 잘못된 사례를 살펴 바로 잡아보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과 아동보호시설, 요양원 등의 봉사활동이 필요한 수요처를 연결해주고, 필요시 보수 교육을 통해 봉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적·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 3월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에 참여했던 홈플러스 면목점 ‘행복더하기 봉사단’의 경우 처음 시작할 때 20명의 회원이 지금은 60명으로 늘었고, 활동하는 시설도 아동 시설 1곳에서 요양원 2곳을 추가해 매월 4회씩 활동하는 등 수업을 들었던 여러 기업,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자원봉사 교육의 수강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구 자원봉사센터(490-3827)로 신청하면 자세한 상담과 함께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가 과거처럼 단순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봉사를 통해서 봉사자 본인은 물론 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단체, 개인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봉사하는 기쁨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지난 3월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에 참여했던 홈플러스 면목점 ‘행복더하기 봉사단’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현재 매월 4회씩 아동시설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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