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 3, 4기를 지내며 서울 동작구를 이끌고 있는 김우중 구청장이 재임기간 중 4번째로 '동장구민과 함께 한 11년, 행복한 동행'이란 제목의 책자를 펴냈다. 그동안 동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의 숨은 땀방울들이 고스란히 배여 있는 책자는 그의 지역사랑과 이를 통한 지역발전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이에 9차례에 걸쳐 장별로 요약해 싣는다.(편집자주)
나는 어머니를 닮은 지방행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요즘 같은 시대, 주민들의 어렵고 힘든 형편을 생각해보면 회초리를 든 엄격한 모습의 아버지 같은 행정보다는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행정이 필요한 때문이다. 여기서는 어머니를 닮은 행정 중 주민의 건강을 살피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보건행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99 + 1, 건강 100세 프로젝트
건강백세 프로젝트 사업의 핵심은 5단계로 나누어 각 주기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치료위주의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하여, 예방중심의 건강프로그램으로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겠다는 우리 구 의지이기도 하다.
1단계 태어나기 전은 ‘건강한 엄마 되기’이며 2단계 유아기 사업으로는 아토피 지원센터운영이 있다. 또 3단계는 아동기로 특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Happy & Healthy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4단계는 금연클리닉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쳐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 5단계는 노인기와 연관되어 추진하는 치매지원센터 운영이다.
우리 구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백세 프로젝트도 현재는 신체적인 건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여가 및 문화활동을 제공,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 평생건강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
노인층 증가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첫 번째 단계로 실시한 것이 한방진료실 설치와 건강증진센터 확충이었다.
또 보건행정의 혜택을 받게 해 달라는 사당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005년 9월 그 지역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사당3동에 분소를 설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치매와 관련되어 예방, 진단, 치료까지 통합 관리하고자 사당1동에 연면적 960㎡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치매지원센터를 건립하였다.
이와 함께 열린 보건소 운영을 위해 평일 진료시간 조기 서비스를 비롯해 매주 토요일 구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 늘 푸른 건강교실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늘푸른 어르신 건강교실’은 고령임을 감안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한 종목과 운동방법으로 선택, 구성하였다. 그 결과 참여하신 분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얻게 되었다.
노인질환의 효과적 예방과 활력 넘치는 노년을 위해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폭 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부수적으로는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보다 가까운 곳에 운동공간을 확보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노인운동과 관련된 전문인력 채용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 OK! 간이혈당 검사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듯 당뇨병 역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노인의 신체특성상 채혈이 쉽지 않는 등 지속적 관리가 어렵다.
그런 이유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 간이혈당검사이다. 채혈 후 검사결과를 볼 수 있어 보건소를 재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정맥채혈이 아닌 손가락 천자검사를 통한 통증완화, 그 외에도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소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2007년 11월 시행하게 되었다.
▲ 삼보(三補)의 으뜸 행보(行補)
질병을 예방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건강검진이라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을 걷기 운동하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평소 걸음보다 빠르게 일정한 속도로 걸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나는 2007년 10월 출범한 ‘건강백세 걷기운동’을 보건소 건강증진 5개 사업인 영양?운동?절주?비만?금연과 연계하여 일과성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로 걷기를 생활화하자는 뜻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쉼터
2004년 3월 우리 구는 동작정신보건센터를 설립하면서 ‘마침표 같은 세상에 쉼표 같은 사람’이라는 기치아래 만성정신장애인 관리사업을 실시하였다.
동작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역 내 정신질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연결함으로써 병이 만성화 되는 것을 막고, 정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무료정신건강상담 ‘우리동네 행복클리닉’을 실시했으며, 2007년에는 ‘우리동네 행복디딤돌’이라는 이름으로 상담의 장소를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옮겨 정신과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좀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무료상담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나는 어머니를 닮은 지방행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요즘 같은 시대, 주민들의 어렵고 힘든 형편을 생각해보면 회초리를 든 엄격한 모습의 아버지 같은 행정보다는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행정이 필요한 때문이다. 여기서는 어머니를 닮은 행정 중 주민의 건강을 살피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보건행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99 + 1, 건강 100세 프로젝트
건강백세 프로젝트 사업의 핵심은 5단계로 나누어 각 주기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치료위주의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하여, 예방중심의 건강프로그램으로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겠다는 우리 구 의지이기도 하다.
1단계 태어나기 전은 ‘건강한 엄마 되기’이며 2단계 유아기 사업으로는 아토피 지원센터운영이 있다. 또 3단계는 아동기로 특히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Happy & Healthy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4단계는 금연클리닉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쳐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 5단계는 노인기와 연관되어 추진하는 치매지원센터 운영이다.
우리 구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백세 프로젝트도 현재는 신체적인 건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여가 및 문화활동을 제공,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 평생건강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
노인층 증가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첫 번째 단계로 실시한 것이 한방진료실 설치와 건강증진센터 확충이었다.
또 보건행정의 혜택을 받게 해 달라는 사당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005년 9월 그 지역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사당3동에 분소를 설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치매와 관련되어 예방, 진단, 치료까지 통합 관리하고자 사당1동에 연면적 960㎡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치매지원센터를 건립하였다.
이와 함께 열린 보건소 운영을 위해 평일 진료시간 조기 서비스를 비롯해 매주 토요일 구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 늘 푸른 건강교실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늘푸른 어르신 건강교실’은 고령임을 감안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한 종목과 운동방법으로 선택, 구성하였다. 그 결과 참여하신 분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얻게 되었다.
노인질환의 효과적 예방과 활력 넘치는 노년을 위해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폭 넓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부수적으로는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보다 가까운 곳에 운동공간을 확보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노인운동과 관련된 전문인력 채용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 OK! 간이혈당 검사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듯 당뇨병 역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노인의 신체특성상 채혈이 쉽지 않는 등 지속적 관리가 어렵다.
그런 이유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 간이혈당검사이다. 채혈 후 검사결과를 볼 수 있어 보건소를 재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정맥채혈이 아닌 손가락 천자검사를 통한 통증완화, 그 외에도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소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2007년 11월 시행하게 되었다.
▲ 삼보(三補)의 으뜸 행보(行補)
질병을 예방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건강검진이라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을 걷기 운동하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평소 걸음보다 빠르게 일정한 속도로 걸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나는 2007년 10월 출범한 ‘건강백세 걷기운동’을 보건소 건강증진 5개 사업인 영양?운동?절주?비만?금연과 연계하여 일과성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로 걷기를 생활화하자는 뜻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쉼터
2004년 3월 우리 구는 동작정신보건센터를 설립하면서 ‘마침표 같은 세상에 쉼표 같은 사람’이라는 기치아래 만성정신장애인 관리사업을 실시하였다.
동작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지역 내 정신질환자를 조기 발견하여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연결함으로써 병이 만성화 되는 것을 막고, 정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무료정신건강상담 ‘우리동네 행복클리닉’을 실시했으며, 2007년에는 ‘우리동네 행복디딤돌’이라는 이름으로 상담의 장소를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옮겨 정신과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좀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무료상담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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