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생기면 돈 내고 리메이크로 둔갑”
가수 진주(29)가 대중음악계에 만연한 표절 사태를 정리했다. “표절 안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란 것이 진주가 바라본 현실이다.
진주는 23일 개인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표절(copy)과 참고(refernce), 샘플링(sampling)이란 모호한 경계에 숨어 이를 악용하는 작곡가들의 실태를 꼬집었다.
진주는 “제작자들 중 일부는 외국에서 유행하는 가수의 음반을 작곡가에게 여러장 건네준다. 예를 들면 마이클 잭슨의 리듬에 마이클 볼턴의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써달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한다”면서 “일부 작곡가들은 참고로 듣던 CD를 어느덧 4마디 이상은 비슷하지 않게 교묘히 표절을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던 중 표절 시비가 붙거나 저작권 침해로 소송이 제기 될 것 같은 상황이 되면 작곡가는 손해배상과 더불어 사용료를 지불하고 자신이 작곡가로 기재되었던 곳에 원작자의 이름을 살며시 표기한다”는 것이다. 대중에게는 “리메이크나 샘플링이라고 하면 된다.”
진주는 “샘플링은 원곡을 가지고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 것이지 그 원곡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내에 샘플링의 개념이 잘못 인식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짝퉁 나라’ 중국과 다를 바 없다고도 지적했다. “중국에서 삼성 핸드폰을 삼멩으로 팔고 있는 것에 분개하면서 어찌 다른 사람의 곡을 몰래 훔치는 것에는 침묵하는가?”
가수 진주(29)가 대중음악계에 만연한 표절 사태를 정리했다. “표절 안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란 것이 진주가 바라본 현실이다.
진주는 23일 개인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표절(copy)과 참고(refernce), 샘플링(sampling)이란 모호한 경계에 숨어 이를 악용하는 작곡가들의 실태를 꼬집었다.
진주는 “제작자들 중 일부는 외국에서 유행하는 가수의 음반을 작곡가에게 여러장 건네준다. 예를 들면 마이클 잭슨의 리듬에 마이클 볼턴의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써달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한다”면서 “일부 작곡가들은 참고로 듣던 CD를 어느덧 4마디 이상은 비슷하지 않게 교묘히 표절을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던 중 표절 시비가 붙거나 저작권 침해로 소송이 제기 될 것 같은 상황이 되면 작곡가는 손해배상과 더불어 사용료를 지불하고 자신이 작곡가로 기재되었던 곳에 원작자의 이름을 살며시 표기한다”는 것이다. 대중에게는 “리메이크나 샘플링이라고 하면 된다.”
진주는 “샘플링은 원곡을 가지고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 것이지 그 원곡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내에 샘플링의 개념이 잘못 인식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짝퉁 나라’ 중국과 다를 바 없다고도 지적했다. “중국에서 삼성 핸드폰을 삼멩으로 팔고 있는 것에 분개하면서 어찌 다른 사람의 곡을 몰래 훔치는 것에는 침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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