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24일 오전 코엑스홀에서 행정안전부와 언론사 공동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인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구의 이번 대상 수상은 ▲지방자치경영혁신 ▲정보화 ▲공공시설디자인 개선 등의 주요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방자치경영혁신부문에서는 CEO출신인 정송학구청장의 강력한 경영효율행정 의지를 바탕으로 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한 3S시스템 구축,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보화 부문에서는 생활 속 정보화서비스 제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행정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보여 주민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대상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 디자인부문은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고구려를 공공디자인에 적용, 광진구만의 고유 디자인을 창조,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정송학 구청장은 “기업경영 경험을 살려 행정에 경여기법을 도입하고 고구려를 테마로 한 공공디자인과 구정 정보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전국에서 엄선된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들만 참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참가하여 광진구의 역점사업인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및 능동서울디자인거리 등을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참가한 광진구는 1층 B홀(구 인도양홀)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사업과 아차산고구려축제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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