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정적이고 공연을 즐길 줄 아는 한국 청중 덕분에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신이 나서 주체할 수가 없었다.”
2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는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 놀스(28)가 e-메일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도시가 서울”이라고 밝혔다.
비욘세는 20, 2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 엠…투어 인 서울’ 콘서트를 펼친다. 2007년 11월에 이은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3집 ‘아이 엠 샤샤 피어스(I AM SASHA FIERCE)’가 콘셉트다. 비욘세의 또 다른 분신이자 ‘스테이지 애니멀’인 샤샤 피어스의 섹시한 댄스 음악과 참하고 예쁜 아가씨인 비욘세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쿠스틱 음악이 공존한다.
비욘세는 “사샤 피어스는 나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운을 뗐다. “샤샤 피어스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일곱살 때 일종의 탤런트 서치 프로그램 행사였다”며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는데 모든 사람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그때 우리 부모는 ‘지금 무대에 서 있는 저 아이는 우리 비욘세가 아니다. 우리 비욘세는 수줍음이 많고 조용한 아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비욘세는 “샤샤 피어스를 통해 무대에서 만큼은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무대 위에서 비욘세에서 사샤 피어스로 변하는 것은 아주 쉽다”고 설명했다.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이 완전히 다른 사람은 절대 아니니 우리 둘 다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비욘세는 여성 뮤지션의 몸매로 관심이 집중되는 현 상황이 “유쾌하지 만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 그런 질문들은 무례한 것 같아 항상 넘어가버린다”며 “나의 경우는 안무 연습으로 운동을 대신하는 편이고 먹고 싶은 것은 마음껏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비욘세에게 음악이란 “하고 싶은 일을 평생 동안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아무도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항상 흥분되고 가슴이 뛴다.”
새 음반 계획은 아직 없다. “내가 모든 것을 바쳐 준비한 이번 투어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면서 구상을 할 것”이라며 “왜 내가 이번 세계 투어의 타이틀을 ‘아이 엠…투어’라고 붙였는지 생각해보면 조금은 추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물음표를 던졌다.
2007년 영화 ‘드림걸스’에 출연하는 등 영화배우로도 활약 중인 비욘세는 “요즘 많은 대본들을 받았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10개나 있다”며 “내년 하반기쯤 정말 하고 싶은 한 작품을 골라 도전해 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음악 작업과는 또 다르다. 완전히 그 인물에 몰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난 조금 우울한 역할을 맡고 싶은데,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기를 얻고 싶은 생각은 없나. 비욘세의 남편은 미국의 힙합 거물 제이 Z(40)다. “5년 안에는 엄마가 아무래도 돼야 하지 않을까?”
비욘세의 이번 서울 공연은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61)의 전시에서 영감을 얻어 ‘여성성’, ‘자유’, ‘전사’, ‘용맹’ 등 4가지 색깔로 연출된다. 뮈글러는 비욘세와 댄서, 밴드 멤버들을 위해 의상 72벌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픽셀 간 거리가 1㎜로 일반 공연장비의 6∼10㎜보다 훨씬 정밀한 대형 LED 영상 패널을 무대 전면에 설치, 객석의 5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를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해 어디서나 비욘세를 가까이 볼 수 있게 했다.
비욘세는 “여러분이 이미 만난 비욘세이든, 나의 분신 사샤 피어스든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누군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보여주는 일이 쉬울 수 있지만 반면에 그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2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는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 놀스(28)가 e-메일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도시가 서울”이라고 밝혔다.
비욘세는 20, 21일 오후 8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 엠…투어 인 서울’ 콘서트를 펼친다. 2007년 11월에 이은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3집 ‘아이 엠 샤샤 피어스(I AM SASHA FIERCE)’가 콘셉트다. 비욘세의 또 다른 분신이자 ‘스테이지 애니멀’인 샤샤 피어스의 섹시한 댄스 음악과 참하고 예쁜 아가씨인 비욘세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쿠스틱 음악이 공존한다.
비욘세는 “사샤 피어스는 나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운을 뗐다. “샤샤 피어스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일곱살 때 일종의 탤런트 서치 프로그램 행사였다”며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는데 모든 사람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그때 우리 부모는 ‘지금 무대에 서 있는 저 아이는 우리 비욘세가 아니다. 우리 비욘세는 수줍음이 많고 조용한 아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비욘세는 “샤샤 피어스를 통해 무대에서 만큼은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무대 위에서 비욘세에서 사샤 피어스로 변하는 것은 아주 쉽다”고 설명했다.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이 완전히 다른 사람은 절대 아니니 우리 둘 다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비욘세는 여성 뮤지션의 몸매로 관심이 집중되는 현 상황이 “유쾌하지 만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 그런 질문들은 무례한 것 같아 항상 넘어가버린다”며 “나의 경우는 안무 연습으로 운동을 대신하는 편이고 먹고 싶은 것은 마음껏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비욘세에게 음악이란 “하고 싶은 일을 평생 동안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아무도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항상 흥분되고 가슴이 뛴다.”
새 음반 계획은 아직 없다. “내가 모든 것을 바쳐 준비한 이번 투어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면서 구상을 할 것”이라며 “왜 내가 이번 세계 투어의 타이틀을 ‘아이 엠…투어’라고 붙였는지 생각해보면 조금은 추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물음표를 던졌다.
2007년 영화 ‘드림걸스’에 출연하는 등 영화배우로도 활약 중인 비욘세는 “요즘 많은 대본들을 받았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10개나 있다”며 “내년 하반기쯤 정말 하고 싶은 한 작품을 골라 도전해 보고 싶다”고 귀띔했다.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음악 작업과는 또 다르다. 완전히 그 인물에 몰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난 조금 우울한 역할을 맡고 싶은데,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기를 얻고 싶은 생각은 없나. 비욘세의 남편은 미국의 힙합 거물 제이 Z(40)다. “5년 안에는 엄마가 아무래도 돼야 하지 않을까?”
비욘세의 이번 서울 공연은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61)의 전시에서 영감을 얻어 ‘여성성’, ‘자유’, ‘전사’, ‘용맹’ 등 4가지 색깔로 연출된다. 뮈글러는 비욘세와 댄서, 밴드 멤버들을 위해 의상 72벌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픽셀 간 거리가 1㎜로 일반 공연장비의 6∼10㎜보다 훨씬 정밀한 대형 LED 영상 패널을 무대 전면에 설치, 객석의 5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를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해 어디서나 비욘세를 가까이 볼 수 있게 했다.
비욘세는 “여러분이 이미 만난 비욘세이든, 나의 분신 사샤 피어스든 이번 공연을 통해 진정한 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누군가는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보여주는 일이 쉬울 수 있지만 반면에 그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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