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클래식 수첩 外

    문화 / 차재호 / 2009-12-13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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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클래식 초보입문서

    ■클래식 수첩= 짤막한 글 100편으로 주변의 쉬운 클래식을 소개한다. 클래식 감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연주회장에서 졸음이 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등 사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클래식의 높은 성벽을 조금씩 허물고자 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클래식 입문자가 유용한 음반을 고르는 법, 연주회장 매너, 클래식계 사람들과 음악상식, 작곡가, 명지휘자들, 현역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현 지음, 344쪽, 1만5000원, 아트북스



    모바일로 변화될 미래의 사회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모바일로 인해 세계의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변화될지 보여준다. 모바일은 휴대폰, PDA, PMP, 노트북컴퓨터 등 손에 들고 움직일 수 있는 전자제품을 총칭한다. 모바일은 경제 뿐 아니라 지식, 정보의 유통구조와 개념도 바꾸고 있다.

    향후 10년 이내에 맞이할 세상은 모바일로 시작해 모바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김중태 지음, 312쪽, 1만5000원, 한스미디어



    노동운동의 위기를 진단하다

    ■길은 복잡하지 않다= 카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갑용(51)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1984년부터 2009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노동운동 기록이다. 현대중공업 위원장에서 민주노총 위원장, 울산 동구 구청장을 거쳐 현대중공업 해고자로 살고 있는 그가 진보운동과 노동운동이 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진단한다. 노동운동가들이 어떻게 자본에 의해 사라지는지, 자본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길들이는가에 대해 실명으로 비판하며 생생하게 밝힌다. 384쪽, 1만5000원, 철수와영희



    카페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카페놀이= 카페를 커피와 함께 책도 읽고 사진 찍고 수다를 나누는, 하나의 문화놀이터의 개념으로 바라본 카페 탐방기다. 기존의 책들이 예쁜 카페, 커피 맛 좋은 카페 등에 중점을 뒀다면 이 책은 작아도 오너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소박하고 정감 있는 카페 위주로 소개한다. 자신만의 카페를 열고 가꾸는 오너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들을 테마, 상황, 취향별로 나눠 담았다. 카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사유, 감성 등을 펼쳐놓는다. 김희정 지음, 280쪽, 1만2000원,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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