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애인 있어요’ 노래방 애창곡 1위

    문화 / 차재호 / 2009-12-15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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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지’ 2위… 다비치 ‘8282’ 3위 차지
    가수 이은미(43·사진)의 ‘애인있어요’가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로 꼽혔다.

    14일 노래반주기 회사 금영에 따르면,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금영 인터넷 반주기와 필통(feelTONG) 반주기 이용 실적을 조사한 결과 ‘애인있어요’가 애창곡 1위로 선정됐다.

    그룹 ‘소녀시대’의 ‘지’가 2위, 여성 듀오 ‘다비치’의 ‘8282’가 3위를 차지했다. 다비치는 ‘사고쳤어요’를 10위에 올리며 10위권에 2곡을 진입시켰다.

    남성 듀오 ‘노라조’의 ‘슈퍼맨’ 4위, 백지영(33)의 ‘총 맞은 것처럼’은 5위에 올랐다. 힙합 가수 아웃사이더(26·신옥철)의 ‘외톨이’는 6위에 이름을 걸었다. 7위를 차지한 그룹 ‘빅 마마’의 ‘체념’은 2007년 집계에서 1위, 지난해 집계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진입했다.

    올 가요계는 아이들(idol) 천하였지만 노래방에서 만큼은 주춤했다. 몇몇 아이들 그룹만 애창곡 상위권에 진입, 체면치레를 했다.

    소녀시대의 ‘지’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그룹 ‘2NE1’의 ‘아이 돈트 케어’가 8위를 차지했다. 그룹 ‘빅뱅’의 ‘붉은 노을’은 12위에 오르며 남성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6위를 차지한 소찬휘의 ‘티어스’, 41위에 오른 임재범(46)의 ‘고해’, 53위를 기록한 그룹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는 몇 년째 높은 순위에 오르며 노래방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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