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웃찾사’ 자진하차

    문화 / 차재호 / 2009-12-17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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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 두 자릿수 올리겠다는 약속 중요”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기획작가인 개그맨 박승대(42·사진)가 프로그램에서 사퇴한다.

    박승대는 최근 ‘웃찾사’ 제작진에게 “웃찾사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SBS가 전했다.

    박승대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개그맨 후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승대는 지난 8월 ‘웃찾사’에 기획작가로 가세하면서 11월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자진 하차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웃찾사’는 박승대 참여 이후에도 힘을 받지 못한 채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웃찾사’를 연출하는 심성민 PD는 “박승대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답답했던 상황”이라며 “웃찾사가 다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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