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개봉 첫주 ‘165만명’ 흥행독주

    문화 / 차재호 / 2009-12-21 1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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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모범시민’… ‘시크릿’ 4위로 국산영화 체면치레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영화 ‘아바타’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20일 주말·휴일 동안 아바타는 991개 스크린으로 138만358명을 불러들였다. 총 관객수는 165만7221명에 달한다.

    수입·배급사인 21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개봉 3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전야 상영으로 전국 7만7800명, 개봉일인 17일 22만7100명을 모았다. 18일 28만2200명에 이어 19일 59만1310명을 기록하며 100만명 고지를 가볍게 점령했다.

    같은 기간 극장가는 할리우드가 장악했다. 외화 점유율이 88.3%에 달한다.

    5위 안에 든 국산영화는 ‘시크릿’(4위·9만4692명)이 유일했다.

    2위는 제이미 폭스·제러드 버틀러 주연의 ‘모범시민’(16만616명·69만1103명)이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뉴 문’(14만2157명·185만6466명)이 3위, ‘2012’가 5위에 이름을 걸었다.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여배우들’(8만3292명·총46만1934명)은 지난주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강혜정·한채영 주연의 신작 걸프렌즈는 300개 스크린으로 5만7399명(총 7만5367명)을 부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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