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31·사진)의 남장으로 주목받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따뜻한 가족애가 주안점이다.
이광재 감독은 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누구나 특별한 선택을 할 때가 있고 ‘지현’(이나영)의 선택도 누구나 하게 되는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 중 하나”라며 “보편적인 남녀 간, 가족 간의 사랑을 감정 베이스로 두고 따뜻하게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극중 이나영은 성전환수술 후 여자가 된 캐릭터다. 총각 시절 실수로 갖게 된 아들이 느닷없이 찾아오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어색한 콧수염, 어설픈 운동신경의 그(녀)는 아들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
이나영은 “처음에 남자, 아빠를 해야 해서 다리 떠는 것, 앉는 태도, 말하는 것 같은 디테일까지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굳이 그런 동작들이 필요 없는 것 같았다”면서 “단 한 번도 아빠에 대해 생각 안 했던 지현이의 어설픔과 익숙하지 않은 동작들이 그대로 표현되는 게 영화 상황과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남장은 꼭 한 번 도전하고 싶었다. “평상시 좀 탐내고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남자 역할이었다”며 “‘아임 낫 데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남장이 아닌 남자 연기가 저렇게 나올 수 있구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소원을 좀 이뤘던 것 같다”는 소감이다.
14일 개봉한다.
이광재 감독은 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누구나 특별한 선택을 할 때가 있고 ‘지현’(이나영)의 선택도 누구나 하게 되는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 중 하나”라며 “보편적인 남녀 간, 가족 간의 사랑을 감정 베이스로 두고 따뜻하게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극중 이나영은 성전환수술 후 여자가 된 캐릭터다. 총각 시절 실수로 갖게 된 아들이 느닷없이 찾아오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어색한 콧수염, 어설픈 운동신경의 그(녀)는 아들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다.
이나영은 “처음에 남자, 아빠를 해야 해서 다리 떠는 것, 앉는 태도, 말하는 것 같은 디테일까지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굳이 그런 동작들이 필요 없는 것 같았다”면서 “단 한 번도 아빠에 대해 생각 안 했던 지현이의 어설픔과 익숙하지 않은 동작들이 그대로 표현되는 게 영화 상황과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남장은 꼭 한 번 도전하고 싶었다. “평상시 좀 탐내고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남자 역할이었다”며 “‘아임 낫 데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남장이 아닌 남자 연기가 저렇게 나올 수 있구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소원을 좀 이뤘던 것 같다”는 소감이다.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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