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Earth Hour' 동참

    칼럼 / 김유진 / 2010-03-23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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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20시30분부터 1시간
    [시민일보]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취지의 ‘지구촌 1시간 소등행사(Earth Hour)’에 동참키 위해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함께하는 시설은 총 60곳으로 구청사, 동 주민센터, 공공시설, 독산한신아파트 외 16곳, 독산동 홈플러스, 발소길 등 대형건물 26곳 등이다.

    구청사 등 공공청사는 실내ㆍ외 조명등과 경관 조명등을 전체 소등하고, 야간당직실은 촛불을 사용하며, 가정에서는 실내조명을 소등하되, 주말 저녁시간대임을 감안해 오후 8시40분 이후 TV시청은 가능토록 한다.

    대형건물과 일반상가 등에서는 옥외조명(간판, 경관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고, 주말 영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조명은 사용해도 된다. 특히 일부 영업장에서는 행사시간대에 촛불영업을 할 예정.

    구는 주민참여 확산 유도를 위해 소등행사 참여 우수 구민 및 시설에 대해 표창도 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구촌 불끄기 이벤트(http//www.seoul.go.kr(pop-up zone))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산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전 세계 88개국 60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뉴질랜드에서 시작돼 서울을 거쳐 미국 라스베가스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세계가 파도타기를 하듯 소등을 실천한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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