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중구가 지역내 공연장, 혼인예식장, 실내체육시설 등 83곳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에 들어갔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실내공기질 측정은 실내 공기 관리 여부가 인체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달 26부터 이달 12일까지 실시한다.

구는 이번 측정에서 간이측정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의 항목을 측정 후 허용기준치가 초과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원인별로 위생방안을 안내하고 재측정 하는 등 실내공기질이 허용기준치 이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공중이용시설이란 다수인이 이용함으로써 이용자의 건강 및 공중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축물 또는 시설이며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 연면적 2000㎡ 이상 복합건축물, 객석 1000석 이상 공연장, 연면적 2000㎡ 이상 학원, 연면적 2000㎡ 이상 혼인예식장, 객석 1000석 이상 실내체육시설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 중구에는 415곳의 공중이용시설이 있으며 이번 기간 동안 규모가 큰 83곳에 대해 측정을 실시하게 된다.

기타 공기질 측정 신청 및 문의사항은 구청 환경위생과(2260-1981)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