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족 참여··· 내달 떡케이크 나눔 후원봉사

▲ 최근 개운초등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제1기 성북 어린이 가족봉사단 발대식’에서 참여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지역내 개운초등학교에서 '제1기 성북 어린이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가족봉사단은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가족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은 참여학생 10가족, 손혜숙 개운초등학교장 및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가족봉사단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7월 '떡케이크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학생들이 부모님과 손수 떡케이크를 만들어 지역의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손 교장은 "공공기관과 학교가 협력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게 정말 의미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활동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구 관계자는 "성북 가족봉사단이 첫 걸음마를 내딛는 것이니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반올림 가족봉사단의 발대로 인해 나눠 더욱 즐겁고 행복한 성북구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