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팔걷어

    칼럼 / 김유진 / 2010-06-16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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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노인시설 2곳·경로당 7곳 찾아 운동 가르쳐
    [시민일보] 서울 은평구가 지역내 노인시설 2곳과 경로당 7곳을 순회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운동을 유도하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는 간호사 2명, 운동사 2명을 중심으로 노인시설 2곳과 경로당 7곳을 월 1회씩 방문하며 시설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홀몸노인 및 만성적인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장애를 가진 노인의 증가로 부양에 따른 부담 및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노인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점차 증가하자 구가 이러한 서비스 지원에 나서게 된 것.

    이에 따라 구는 ‘집안에 틀어박혀있음, 자주 넘어짐, 실금, 우울, 치매, 영양부족, 구강문제, 발 문제’ 등의 노년증후군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기능상태 회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구가 순회 방문하는 주요시설은 ▲성우회 ▲영낙 복지원 노인시설 2곳과 ▲응암동 덕인경로당 ▲신사경로당 ▲불광2동 경로당 ▲대광경로당 ▲구산경로당 ▲여기소경로당 ▲대조경로당 경로당 7곳으로 총 9곳.

    구는 월1회 이곳을 방문해 노인들의 체력을 감안, 에너지 소비가 많은 종목은 피하고 신체기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노화바이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운동 ▲평행ㆍ균형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센터 및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치매조기예방, 노인우울 및 자살에 대한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51- 8601)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전문 운동사가 은평구 지역내 노인시설을 방문해 시설 노인들에게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는 모습. 노인들이 운동사의 설명에 맞춰 유산소, 근력 강화 운동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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