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꿈나래 통장 참여자 지원

    칼럼 / 최민경 / 2010-06-24 1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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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무료공연… 금융 재무설계…
    [시민일보] 관악구가 희망플러스 통장 및 꿈나래 통장 참여자에게 1:1상담을 통해 저축을 독려하는 등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희망플러스 통장·꿈나래 통장 사례관리는 1:1 상담을 통한 참여자 저축 독려, 자조모임운영, 자립·자활을 위한 금융 재무설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의지를 독려해주고 있다.

    또한 구는 참여자에 필요한 타 기관 프로그램 연계, 무료공연 관람, 자체 기관과 후원을 연결해주는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자립하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이 4명을 키우는 전(45·여)씨는 “남편과 함께 맞벌이 생활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을 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나 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어린이 뮤지컬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해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워했다.

    한부모 가정으로 2명의 자녀를 돌보는 조(38·여)씨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었는데 중앙사회복지관에서 알고 후원자를 물색해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는 앞으로도 희망플러스 통장 및 꿈나래 통장 참여자 전원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리엔테이션 장소제공 등 사례관리기관이 저소득 주민에게 더 촘촘하고 밀착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사례관리는 지난해 4월부터 봉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9년 1차 선정자 106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 현재는 6개 기관에서 1270명을 관리하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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