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뚫고 수해대비 비상상황 점검

    칼럼 / 김유진 / 2010-07-18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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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빗물펌프장 8곳 순찰…동주민센터 4곳 찾아 침수피해 최소화 당부
    [시민일보]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쏟아지던 폭우에도 불구하고 지역 수해대비 상황 점검을 위해 16일부터 이틀간 빗물펌프장 및 동 주민센터 등을 순찰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조 구청장이 이틀간 빗물펌프장 8곳과 동 주민센터 4곳 등 총 12곳을 방문해 수해대비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구청장은 먼저 지역 빗물펌프장 순찰을 통해 빗물펌프장 시설물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특히 현재 증설공사가 진행 중인 양평1, 도림2 빗물펌프장에 대해서는 호우대비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2일 이상 집중호우시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이 장시간 근무로 피로가 누적돼 비상시에 미비하게 대처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도로과 등 관계 부서와 협의해 빗물펌프장 인력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신길6동, 대림1동 등 4개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배수처리 및 유입수 처리 실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안전관리 실태 ▲수해 취약지역 안정상태 ▲집중호우시 빗물 배수 관련 상태 ▲노후주택 밀집지역 수방대책 등을 점검했다.

    동 주민센터 및 주민에게 지급한 양수기(총 3003대)에 대해서는 전문업체 기술자가 직접 점검·정비하도록 해 유사시 침수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외에도 조 구청장은 성산대교 밑 쓰레기 적환장에도 방문해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올해는 수해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수해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16일부터 이틀간 수해대비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빗물펌프장 시설물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조 구청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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