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급식도우미' 우수사업 뽑혀

    칼럼 / 김유진 / 2010-07-18 16: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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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실시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
    [시민일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노인일자리사업인 ‘할머니손맛 급식도우미’가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노후 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구는 ‘할머니손맛 급식도우미’가 최근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할머니손맛 급식도우미’ 사업은 시립은평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 노인 220명을 선발해 일정 교육을 거친 후 2인1조로 11개 초등학교 110학급에 파견돼 활동하면서 학교 및 학부모들에게 위생의 안전성을 인식시켰다.
    또한 친손자를 대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담아 배식하는 등 학교·학부모 및 참여 노인들의 만족도와 사회기여도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급식도우미로 참여한 노인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급식배식은 물론 식사예절 지도,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 한가정 부모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에 대한 사회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맞춤형 훈련을 통한 준비된 인력 고용과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은평구를 복지 선진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실시된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5개 분야 19개 단위사업에서 15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참여노인 및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 냈었다.

    구는 올해에도 5개 분야 21개 사업에 노인일자리 참여자 1397명을 선발해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할머니 손맛 급식도우미, 아동보육시설 급식, 복지시설 도우미, 골목할아버지 봉사대 등에서 활발하게 수행토록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인 '할머니손맛 급식도우미' 운영 모습. 급식도우미 할머니들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배식해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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