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2. 볼턴)이 컴퓨터로 계산한 듯한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이청용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스웨덴 출신 공격수 요한 엘만더(29)의 헤딩 골을 도운 것. 이 골은 볼턴의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게 한 결승골이다.
엘만더의 헤딩 골도 인상적이었지만 이청용의 정확한 크로스가 단연 일품이었다. 공의 아래부분을 차 적당한 빠르기에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였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엘만더는 골을 넣은 후, 가장 먼저 이청용에게 달려가 포옹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골이 골라인을 통과하자마자 이청용 쪽을 쳐다 봤을 만큼 이청용의 크로스는 완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데뷔 첫 시즌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5골 8도움. 13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의 맹활약까지 더해져 상대 선수들의 견제는 더욱 강력해졌지만 이청용은 이날 영리한 플레이로 극복했다. 풀타임 출전한 풀럼FC와의 개막전에서도 같았다.
볼턴 입단 당시 영국 현지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은 이청용의 왜소한 체격을 지적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이청용의 피지컬을 문제 삼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오히려 다른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청용은 시즌 개막 전, 리버풀이 영입을 노린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지만 볼턴 잔류를 택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어 풀타임 주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2라운드에서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
를 기록한 만큼 호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상황이다.
이청용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스웨덴 출신 공격수 요한 엘만더(29)의 헤딩 골을 도운 것. 이 골은 볼턴의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게 한 결승골이다.
엘만더의 헤딩 골도 인상적이었지만 이청용의 정확한 크로스가 단연 일품이었다. 공의 아래부분을 차 적당한 빠르기에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였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은 엘만더는 골을 넣은 후, 가장 먼저 이청용에게 달려가 포옹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골이 골라인을 통과하자마자 이청용 쪽을 쳐다 봤을 만큼 이청용의 크로스는 완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데뷔 첫 시즌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5골 8도움. 13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의 맹활약까지 더해져 상대 선수들의 견제는 더욱 강력해졌지만 이청용은 이날 영리한 플레이로 극복했다. 풀타임 출전한 풀럼FC와의 개막전에서도 같았다.
볼턴 입단 당시 영국 현지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은 이청용의 왜소한 체격을 지적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이청용의 피지컬을 문제 삼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오히려 다른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청용은 시즌 개막 전, 리버풀이 영입을 노린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지만 볼턴 잔류를 택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어 풀타임 주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2라운드에서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
를 기록한 만큼 호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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