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김연아 모친이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
김연아, 트위터에 "거짓말 마세요, B" 직격탄
이제는 진실공방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49) 사이의 결별을 두고 당사자들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
지고 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결별 이유를 놓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에 오서 코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서 코치는 지난 24일 매니지먼트사인 'IMG뉴욕'을 통해 "김연아의 모친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가 일방적인 결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가 지난 5월 다른 선수로부터 코치직을 제의받으면서 우리와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다"면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해 왔다"고 맞받아 쳤다.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거짓말 그만 하세요, B.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이 것은 내가 결정한 것이다(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라고 적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B'가 오서 코치의 이름이여서 그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평소 한글로 글을 작성하던 김연아가 영어로 직접 글을 적었다는 점도 오서 코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연아가 올린 트위터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팔로어들에게 남아 있었고,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김연아의 글로 양측의 진실 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서 코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별에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AP통신은 오서 코치가 아직도 이번 결별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서 코치와의 인터뷰를 자세하게 실었다.
오서 코치는 "트레이시 윌슨 코치와 내가 지난 주 목요일 김연아를 만나 '(결별이) 약간 혼란스럽다'고 말했고, 김연아도 역시 '혼란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서 코치는 "윌슨 코치와 박미희 씨를 만났는데, 그가 '코치 자리를 비워 놓고 싶다'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밝히며, "(결별 문제 때문에)내가 지도하는 애덤 리폰과 크리스티나 가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이런 일을 겪게 돼 유감이다"면서 "이제 그 얘기는 끝났다. 김연아가 잘 되길 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트위터에 "거짓말 마세요, B" 직격탄
이제는 진실공방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49) 사이의 결별을 두고 당사자들 간의 진실공방이 벌어
지고 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결별 이유를 놓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에 오서 코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서 코치는 지난 24일 매니지먼트사인 'IMG뉴욕'을 통해 "김연아의 모친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가 일방적인 결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가 지난 5월 다른 선수로부터 코치직을 제의받으면서 우리와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다"면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해 왔다"고 맞받아 쳤다.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거짓말 그만 하세요, B.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이 것은 내가 결정한 것이다(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라고 적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B'가 오서 코치의 이름이여서 그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평소 한글로 글을 작성하던 김연아가 영어로 직접 글을 적었다는 점도 오서 코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연아가 올린 트위터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팔로어들에게 남아 있었고,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김연아의 글로 양측의 진실 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서 코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별에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AP통신은 오서 코치가 아직도 이번 결별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서 코치와의 인터뷰를 자세하게 실었다.
오서 코치는 "트레이시 윌슨 코치와 내가 지난 주 목요일 김연아를 만나 '(결별이) 약간 혼란스럽다'고 말했고, 김연아도 역시 '혼란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서 코치는 "윌슨 코치와 박미희 씨를 만났는데, 그가 '코치 자리를 비워 놓고 싶다'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밝히며, "(결별 문제 때문에)내가 지도하는 애덤 리폰과 크리스티나 가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이런 일을 겪게 돼 유감이다"면서 "이제 그 얘기는 끝났다. 김연아가 잘 되길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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