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스포츠 / 차재호 / 2010-08-25 17:03:49
    • 카카오톡 보내기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조인성(35)이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인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김선우의 2구째 체인지업를 노려 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시즌 96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 박경완(38)이 수립했던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95타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조인성은 포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100타점 달성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또 역대 LG 소속 국내 선수 중 최초로 한 시즌 100타점 달성도 눈 앞에 뒀다.

    역대 LG 선수 중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는 스미스(2000년 삼성-LG, 100타점)와 페타지니(2009
    년, 100타점) 두 명 뿐이며, 국내 선수 중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타점을 생산한 선수는 이병규로 1999년과
    2000년 각각 99타점을 올린 적이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