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황금방망이 받는다

    스포츠 / 차재호 / 2010-08-30 16:59:53
    • 카카오톡 보내기
    오는 7일 9경기 연속 홈런 특별 시상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9월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세계야구 역사상 최초의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28)에 대한 특별 시상 및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에 앞서 롯데 장병수 대표이사가 순금 30냥에 길이 30cm, 무게 1kg짜리 대형 황금배트(시가 6000만원 상당)와 금일봉, 꽃다발을 전달하고,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각각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한다.

    롯데는 평소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이대호의 선행을 치하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자 롯데백화점과 함께 이날 입장 관중수와 동일한 수량의 연탄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사랑의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를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이대호의 7경기 연속(한국신기록) 홈런볼 기증자인 부산의 강정복씨가, 시타는 8경기 연속(아시아신기록) 홈런볼 기증자인 광주의 서현진씨가 맡는다.

    한편, 9경기 연속 홈런의 숫자 9가 새겨진 신기록 수립 기념 핀버튼을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나눠주고 경기전에
    는 전광판을 통해 9경기 연속홈런 영상물 상영과 '어린이 티볼 홈런왕' 행사를 연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