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건강하고 활기찬 행정을 펼치기 위해 건강한 공무원 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한 노원구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클리닉과 건강교육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든 공무원은 병든 행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과 함께 더 나아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
먼저 구는 노원구 전 직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진행한다.
금연클리닉 전문 상담사가 금연 희망자 신청을 받아 혈압, CO₂등 개인별 신체 상태를 기록한 금연등록카드를 작성, 매월 1회 보건소를 방문해 한 달간 금연을 잘 유지했는지 등을 상담한다.
또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의존도를 체크해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전화나 SMS문자 발송 등을 통해 금연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등록 후 3개월 주기로 CO₂측정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금연 성공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상시학습 3시간 인정, 6개월 이상이면 금연 성공 수료증과 함께 심화학습 6시간 인정, 복지포인트 100점(1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12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수료증, 심화학습 12시간 인정, 복지포인트 200점(20만원 상당)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1년에 100시간의 교육시간을 채워야 승진시 불이익이 없다.
금연 후에도 다시 흡연하지 않도록 금연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구는 금연하는 분위기의 구청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직원뿐만 아니라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인터넷 상시학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알콜 제대로 마시자’ 라는 이름의 이 강좌는 노원사이버 21 사이트를 통해 개별 신청한 후 이수하면 총 2시간의 학습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시작 3개월째인 현재 275명의 직원들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고, 42명의 직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아예 술을 끊겠다고 하는 절주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10분 동안 구청 청사에서는 흡연, 절주, 운동, 영양, 만성질환 등 다양한 의학정보와 예방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건강증진 교육방송을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혈압, 혈당, 복부둘레, 체성분 분석 후 운동, 영양 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고 이에 맞게 처방해주는 대사증후군 검사,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구내식당 싱겁게 먹기 운동 등 활기차고 건강한 직장 만들기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직장도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바쁜 일과로 건강을 관리하기 힘든 직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 건강해져 직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minilbo.co.kr
구는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한 노원구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클리닉과 건강교육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든 공무원은 병든 행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인식과 함께 더 나아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
먼저 구는 노원구 전 직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진행한다.
금연클리닉 전문 상담사가 금연 희망자 신청을 받아 혈압, CO₂등 개인별 신체 상태를 기록한 금연등록카드를 작성, 매월 1회 보건소를 방문해 한 달간 금연을 잘 유지했는지 등을 상담한다.
또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의존도를 체크해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전화나 SMS문자 발송 등을 통해 금연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독려한다.
등록 후 3개월 주기로 CO₂측정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금연 성공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상시학습 3시간 인정, 6개월 이상이면 금연 성공 수료증과 함께 심화학습 6시간 인정, 복지포인트 100점(1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
12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수료증, 심화학습 12시간 인정, 복지포인트 200점(20만원 상당)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1년에 100시간의 교육시간을 채워야 승진시 불이익이 없다.
금연 후에도 다시 흡연하지 않도록 금연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구는 금연하는 분위기의 구청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직원뿐만 아니라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인터넷 상시학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알콜 제대로 마시자’ 라는 이름의 이 강좌는 노원사이버 21 사이트를 통해 개별 신청한 후 이수하면 총 2시간의 학습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시작 3개월째인 현재 275명의 직원들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고, 42명의 직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아예 술을 끊겠다고 하는 절주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10분 동안 구청 청사에서는 흡연, 절주, 운동, 영양, 만성질환 등 다양한 의학정보와 예방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건강증진 교육방송을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혈압, 혈당, 복부둘레, 체성분 분석 후 운동, 영양 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고 이에 맞게 처방해주는 대사증후군 검사,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우울증, 알코올중독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구내식당 싱겁게 먹기 운동 등 활기차고 건강한 직장 만들기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직장도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바쁜 일과로 건강을 관리하기 힘든 직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 건강해져 직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