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정 강화ㆍ의견수렴등 주민들과 적극 소통
조례 제ㆍ개정 심의, 집행부 감시자역할에 충실
GTX사업 수익성등 재검토해 道 주도적 추진
[시민일보] "'소통하는 의회와 견제하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하여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고자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된 허재안 의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의장의 중책을 맡겨준 데 대해 1200만 도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의정방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허 의장은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키 위해서는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모두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도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재안 의장과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6. 2지방 선거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우선 성남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족한 저에게 3번씩이나 당선 시켜준 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인사 올림.
6. 2지방 선거에서 느낀점이 있다고 하면 먼저 MB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시대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도민들이 열망을 보았고, 또 하나는 일을 잘하고 못한 것을 이제 도민이 알고 있다는 것임.
이제는 도민의식이 지방자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는 도의회 들어와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지역에서 살아 남지 못한다는 그런 교훈을 제가 느꼈음.
앞으로 제게 주어진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저를 지지해준 성남시민과 도민들께서 희망과 용기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음.
▲제8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기본원칙과 의정방향은 무엇인가 ?
먼저 부족한 저를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제7대에 이어 제8대에도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것은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가 의장으로 재임하는 2년 동안 도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변함 없는 초심의 자세로 1200만 도민에 의한 의회, 도민을 위한 강력하고 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의 실현을 위해 제8대 경기도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 슬로건과 함께,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집행부의 견제와 협력하는 의회', '도의원과 함께하는 의회'를 운영방침으로 해 첫째도 둘째도 도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의 실천과제로는 도민의 민원과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도의원의 지역구 활동의 적극지원과 도민에게 다가는 현장의정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을 적극홍보해 도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겠다. 이를 위해 도정이 바르게 집행되도록 강력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에 대한 선별적 협력 관계 유지, 집행부와의 대화와 타협을 위한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공동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공조 등 협력강화를 위한 도의회와 시·군 의회간 협력기구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도의원의 의정활동 적극지원'이다. 의원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인턴보좌관제 도입, 의원 연구활동 지원, 의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정책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으며, 상임위원회와 교섭단체 중심의 의회 운영과 의회사무처의 역할과 기능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제8대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고 해 일방적인 의회운영은 없을 것이며 민생과 관련된 사항은 한나라당은 물론 소수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제8대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의회의 고유기능은 조례입법 활동은 물론 집행부가 수행하는 행정집행의 잘못된 점을 지적, 시정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불편부당한 행정서비스는 없는지 확인하는 지역사회의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기울거나 잘못되면 그로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도 잊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와 비판 등 협력과 긴장관계를 기조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의회가 도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수렴이다. 보다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경기도의회 전반기 슬로건인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이 될수 있도록 의원 131명 모두와 힘을 모으겠다.
지방의회 고유기능과 역할이라 할수 있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의정활동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도민의 바램과 시민단체,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단계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생조례 제정, 예산 심사 등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민 모두가 풍요롭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의정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인턴보좌관 제도의 도입에 대한 견해는?
도의원들의 정책 보좌를 하고, 또 제대로 도정을 살피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턴 보좌관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오래전부터 의회에서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제기 중에 있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조례 제·개정 심의,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견제하기 위해서는 보좌 인력이 절대 필요하다.
현재 도의원들은 자치단체의 정책결정, 지역내 방대한 현안문제 해결 하기 위해 의정연구 등을 혼자서 해야 하는 과중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복잡 다양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방행정에 관하여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턴보좌관제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소, 야대인 경기도의회가 집행부인 경기도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주요 기능이다.
그동안 경기도의회는 제6대('02.7~'06.6)와 제7대('06.7~'10.6) 8년 동안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도지사 역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이러한 관계로 그동안 경기도 의회는 도민들로부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의 기능을 상실하고, 한나라당 소속지사가 이끄는 집행부에 끌려가면서 도정에 합법성을 부여하는 거수기 역할에만 충실 하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시대의 변화를 갈망하는 위대한 경기도민은 도의회가 경기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도민을 위한 도정이 펼쳐지도록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다.
이러한 민심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와 비판 등 협력과 긴장관계를 기조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가 안고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 대책은?
경기도의 현안사항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가 돼 도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GTX 사업)민주당은 김문수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GTX 사업은 재검토 해야 한다고 입장임.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GTX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버스, 전철 등 기존의 교통인프라 교통망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GTX 건설에 13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데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충당해야 하며, 사업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GTX 타당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산확보 가능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익성·사업성·경제성 등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GTX 사업이 진정한 도민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이 중단돼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확인 됐었다. 지난 17일 방영 예정이었던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방송사 사장에 의해 불방된 것처럼 MB 정권은 수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대운하 4대강 사업은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행하는 4대강 사업은 국민 한사람으로써 반대한다.
도는 4대강 사업으로 남양주 등 팔당 유기농 단지가 사라질 위기에 있고,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의 우려되고 있다. 이로인해 남한강 유역은 2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철저한 환경영향성평가 실시와, 수질개선 효과, 수량확보, 홍수관리 적정성, 환경문제 등 해소할 수 있는 아무런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4대강 사업은 중단되야 한다고 본다.
무상급식 확대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의 당론이며 대국민 공약으로 절대다수의 국민이 원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여망은 도외시 하고 제7대 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절대다수의 힘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반대하고자 무상급식 확대를 교육 포퓰리즘이라는 억지 논리와 재원부족으로 포장하여 공론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했다.
우리 민주당은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공약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음으로 이의 실현을 위해 의회내 '학교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도 교육청, 시·군 의회와 정책협의를 통해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사진설명=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와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히 견제와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조례 제ㆍ개정 심의, 집행부 감시자역할에 충실
GTX사업 수익성등 재검토해 道 주도적 추진
[시민일보] "'소통하는 의회와 견제하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하여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고자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제8대 의장으로 선출된 허재안 의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의장의 중책을 맡겨준 데 대해 1200만 도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의정방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허 의장은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키 위해서는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모두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도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재안 의장과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6. 2지방 선거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우선 성남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족한 저에게 3번씩이나 당선 시켜준 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인사 올림.
6. 2지방 선거에서 느낀점이 있다고 하면 먼저 MB 정부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시대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도민들이 열망을 보았고, 또 하나는 일을 잘하고 못한 것을 이제 도민이 알고 있다는 것임.
이제는 도민의식이 지방자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는 도의회 들어와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지역에서 살아 남지 못한다는 그런 교훈을 제가 느꼈음.
앞으로 제게 주어진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저를 지지해준 성남시민과 도민들께서 희망과 용기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음.
▲제8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기본원칙과 의정방향은 무엇인가 ?
먼저 부족한 저를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제7대에 이어 제8대에도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것은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가 의장으로 재임하는 2년 동안 도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변함 없는 초심의 자세로 1200만 도민에 의한 의회, 도민을 위한 강력하고 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의 실현을 위해 제8대 경기도의회는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 슬로건과 함께,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집행부의 견제와 협력하는 의회', '도의원과 함께하는 의회'를 운영방침으로 해 첫째도 둘째도 도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의 실천과제로는 도민의 민원과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도의원의 지역구 활동의 적극지원과 도민에게 다가는 현장의정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을 적극홍보해 도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겠다. 이를 위해 도정이 바르게 집행되도록 강력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에 대한 선별적 협력 관계 유지, 집행부와의 대화와 타협을 위한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공동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공조 등 협력강화를 위한 도의회와 시·군 의회간 협력기구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도의원의 의정활동 적극지원'이다. 의원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인턴보좌관제 도입, 의원 연구활동 지원, 의원간 화합을 도모하고 정책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으며, 상임위원회와 교섭단체 중심의 의회 운영과 의회사무처의 역할과 기능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제8대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고 해 일방적인 의회운영은 없을 것이며 민생과 관련된 사항은 한나라당은 물론 소수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제8대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의회의 고유기능은 조례입법 활동은 물론 집행부가 수행하는 행정집행의 잘못된 점을 지적, 시정하도록 감시하고 통제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불편부당한 행정서비스는 없는지 확인하는 지역사회의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기울거나 잘못되면 그로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도 잊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와 비판 등 협력과 긴장관계를 기조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의회가 도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수렴이다. 보다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경기도의회 전반기 슬로건인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이 될수 있도록 의원 131명 모두와 힘을 모으겠다.
지방의회 고유기능과 역할이라 할수 있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의정활동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도민의 바램과 시민단체,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단계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생조례 제정, 예산 심사 등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민 모두가 풍요롭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의정 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인턴보좌관 제도의 도입에 대한 견해는?
도의원들의 정책 보좌를 하고, 또 제대로 도정을 살피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인턴 보좌관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오래전부터 의회에서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제기 중에 있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조례 제·개정 심의,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감시·견제하기 위해서는 보좌 인력이 절대 필요하다.
현재 도의원들은 자치단체의 정책결정, 지역내 방대한 현안문제 해결 하기 위해 의정연구 등을 혼자서 해야 하는 과중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복잡 다양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방행정에 관하여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턴보좌관제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소, 야대인 경기도의회가 집행부인 경기도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주요 기능이다.
그동안 경기도의회는 제6대('02.7~'06.6)와 제7대('06.7~'10.6) 8년 동안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도지사 역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이러한 관계로 그동안 경기도 의회는 도민들로부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의 기능을 상실하고, 한나라당 소속지사가 이끄는 집행부에 끌려가면서 도정에 합법성을 부여하는 거수기 역할에만 충실 하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시대의 변화를 갈망하는 위대한 경기도민은 도의회가 경기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도민을 위한 도정이 펼쳐지도록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다.
이러한 민심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대등한 위치에서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한 견제와 비판 등 협력과 긴장관계를 기조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가 안고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 대책은?
경기도의 현안사항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가 돼 도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GTX 사업)민주당은 김문수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GTX 사업은 재검토 해야 한다고 입장임.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GTX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버스, 전철 등 기존의 교통인프라 교통망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GTX 건설에 13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는데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충당해야 하며, 사업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GTX 타당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산확보 가능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익성·사업성·경제성 등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GTX 사업이 진정한 도민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 사업이 중단돼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확인 됐었다. 지난 17일 방영 예정이었던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방송사 사장에 의해 불방된 것처럼 MB 정권은 수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대운하 4대강 사업은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강행하는 4대강 사업은 국민 한사람으로써 반대한다.
도는 4대강 사업으로 남양주 등 팔당 유기농 단지가 사라질 위기에 있고,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의 우려되고 있다. 이로인해 남한강 유역은 2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철저한 환경영향성평가 실시와, 수질개선 효과, 수량확보, 홍수관리 적정성, 환경문제 등 해소할 수 있는 아무런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4대강 사업은 중단되야 한다고 본다.
무상급식 확대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의 당론이며 대국민 공약으로 절대다수의 국민이 원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여망은 도외시 하고 제7대 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절대다수의 힘으로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반대하고자 무상급식 확대를 교육 포퓰리즘이라는 억지 논리와 재원부족으로 포장하여 공론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했다.
우리 민주당은 무상급식 확대에 대한 공약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음으로 이의 실현을 위해 의회내 '학교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도 교육청, 시·군 의회와 정책협의를 통해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사진설명=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와 상생을 기본원칙으로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민심에 반하는 도정에 대해서는 강력히 견제와 비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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